어느덧 7월이 다 지나갔다.. 매일 학원에 집에.. 반복되는 생활만 한 거 같다..
여기에 글 올리는 사람들과는 비교도 되지 못하겠지만.. 난 머리가 많이 빠지고 있다..
우리 아버지는 대머리가 아니시다.. 그래서 난 원래 M자형 이마를 가지고 있었지만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삼촌들께서는 비록 대머리이시지만 어느정도 연세가 드신후에 머리가 빠지셨다
재수생활 5개월 되던 때 머리에 젤을 발라서 머리를 올리고 갔다.. 학원에서 같이 수업받는 아이의 왈
"너 탈모 진행중이니? 왜 M자야?" "원래 난 M자야 별로 신경안써" 이렇게 무심코 맞받아쳐버린
질문..
집에와서 나도 모르게 거울앞에 섰다.. 이마를 깠다.. 생각보다 M자가 깊숙한거 같았지만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머리를 감고 머리를 터는데 상당히 많은양의
머리털이 빠진것을 알수있었다.. 겁이 났다.. 하지만 재수생활을 하고 있기때문에 스트레스 떄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2개월 후 요즘 샤워하기도 두렵다 아침에 머리 감기도 두렵다..
아침에 일어나면 비계부터 보는 내가 시러진다.. 머리 빗질 안한지 꽤됐따.. 빗질하면 빠지니깐..
요즘 머리가 많이 간지럽다.. 손톱에 묻어 나오는 이름모를 기름과 이름모를 비듬들..
난 여드름도 조금 있기때문에 이마를 긁다보면 이것이 여드름인가 하고 좀 힘을 쎄게준다..
그러면 손톱에 이상한것과 머리카락이 3~4개이상 붙어있따.... 걱정이다......
난 머리숱이 없다는 소릴 들어본적이 없엇따.. 하지만 머리 숱이 없다는 소릴 듣는다.. 한심하다..
나이 20살.. 맘껏 개성을 폼내며 살아가야 할 시기에 난 머리를 고민한다.. 나이 20살에...
아버지도 탈모가 아니신데 왜 나만 그렇지.. 라는 생각.. 밤에 잠을 자려고 누우면 머리 생각때문에
매일 뒤척이게 되고.. 공부하다가도 화장실에가서 머리를 손질하고 오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요즘 이런 생각도 해본다. 여자친구한테 차였다고 자살하는 사람들.. 수능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자살하는 사람들.. 예전에는 그런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따.. 그 사소한 것 ㄱㅏ지고 죽을려면 왜 태어났니..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입장이 달라졌다.. 난 머리때문에 살기가 싫어진다.. 그 사람들이 이해가 된다..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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