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머리숱없다는 소릴 들었다..
그러다가 고2때부터 왼쪽이마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른쪽 이마도 머리칼이 잔털로 변하기 시작했다..
고2때 첨으로 대머리 되겠단 소릴 들었다..
그러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하면서 삭발하면 머리숱이 많아진다고
누구한테 들어서 재수기간에 머리를 삭발했다..
삭발하니까 그거 하나는 좋더라.. 머리에 덜 신경쓴다는거...
하지만 전혀 신경쓰는건 아니기 땜에 공부에 소홀히 하게 되고
그냥 인서울에 모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점수에 맞춰서 가다보니
나의 적성에 전혀 맞지 않는 물리학과로 들어갔다..
남들 엠티다.. 미팅이다.. 하고 다닐때 난 자취방에서 학교도 안가고
폐인생활을 했다.. 이 때 난 항상 눈까지 내려오는 바가지 머리를 하고 살았다..
왜냐면 엠자를 가려야 했기 때문에.. 그 때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프카와 미녹시딜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별로 효과는 없었다...
지금 난 25살.. 무사히 제대는 했지만 학교를 복학하기가 겁이 났다..
학과 공부도 하기 싫었고 물리학과라서 취직도 힘들것 같았기 땜에..
지금 난 다시 수능 공부를 하고 있다..
일반 회사에 취직했다가는 대인관계에서의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을 거 같았기
때문에.. 목표는 약대다.. 중간에 노가다하면서 돈벌어서 졸업하자마자 약국을
차릴 계획이다.. 혼자서 약국을 꾸릴 계획이다.. 참 그렇게만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칠전에 또 삭발을 했다.. 삭발한다고 머리숱이 많아지는 건 아니지만 맘은 편하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올해 들어가고 말겠다..
친구들하고는 모두 연락을 끊었다.. 친구들이 휴가가자고 전화를 하지만,,
알바한다는 핑계로 모두 거절을 했다.. 이 상태, 이 기분으로는 휴가기분을 낼 수가
없기 때문에..
벙거지모자를 쓰고 아침에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고 밤에 집에 와서 자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다.. 앞으로 100일 남았나..
7년간 머리숱은 변화가 없는데 양이마만 점점 뒤로 까지고 있다..
정말 슬프다.. 키는 178에 얼굴도 하얗고 대게 동안인 내 모습..
벙거지 모자쓰고 지하철을 타면 아가씨들이 힐끔힐끔 쳐다본다..
도서관에서도.. 가끔씩 말을 거는 아가씨도 있다.. 그치만 거절한다..
이 모자를 벗고 본모습을 보여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기도 싫다..
정말..
열심히 살아야 한다.. 뜨겁고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이 양이마만 머리카락으로 채워줄 수 있다면 무슨 일든지 할 수 있을텐데..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