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님의 말 정말 고맙습니다. 새벽에 그녀와 자고 와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구나다 마찬가지이겠지만 저 또한
여러 여자를 만나왔고,, 그 동안 제 실수로 여러 여자를 보냈습니다.
원래 저는 사랑이란게 참 아름다운거라 생각했었는데,,, 현실을 그렇질 않았어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전 항상 힘들어했고, 머리가 빠지고 나서부터는 여자들도 관심을 안 보이더군요.
가발 쓰면 괜찮은 외모가 나와서 여자들이 관심을 가지는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정말 착하고 괜찮은 여자를 만나야지 하는..
근데 지금 만나는 여자는 그렇질 못해요. 저를 5번 밖에 만나지 안았는데
사랑한데요. 글쎄.. 그리고 좀 천박해 보이기도 하고,,
제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하도 여자에 굶주리다 보니까,, 또 정에 굶주리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결정을 못내리는 거 같습니다.
만일 지금 헤어지면 시간이 좀 지나서 또 전 여자를 찾기 위해 나이트나 헤메고 다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만일 그럴거면 지금 나 좋다는 애 그냥 옆에 두고
그냥 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은데...... 한가지 아쉬운 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 사랑하고,, 섹스하고,, 인생을 즐기고 싶은데...
이 애는 솔직히 제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벽에서 전 냉정하게 판단해야 될 거 같아요.
다시 예전처럼 혼자가 되느냐.. 아니면 ... 이대로 만족하느냐..
님 말대로 맘가는 대로 하고 싶은데.. 맘이 두개 네요.
떠나는 것과 떠나지 않는 것...
떠나는 것은 순수한 사랑을 찾기 위해서고,,
떠나지 않은 것은..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고...
만일 제가 가발 쓸 정도로 머리숯이 빠지지 않았다면 ...
전 분명 떠났을 겁니다. .. 아니.. 아마 ..
이렇게 여자를 만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암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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