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물 4년차이고 아직까지는 성욕이 약간 감퇴된 것 빼고는 그 외에 이렇다 할 부작용은 체감하지는 못했습니다. 성욕감퇴 정도는 사실 걱정하지 않아요..탈모로 인한 자존감 하락.. 그로 인해 자연스레 이성에 대한 욕구를 접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성욕감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는데 두려운 것은 역시 "브레인포그" 증상이네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해마에 손상을 줬다는 연구결과와 dht합성을 저해하는 치료를 받은 대상은 치매확률이 2배나 높았다는 내용을 접하고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영국에서는 소송까지 간 사례도 있다죠; 생각해보니 최근 들어 약간 멍 해지고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저 심인성 요인인지..앞으로 계획한 공부도 많고 준비해야 할 시험이 많은데.. 학습능력에 장애를 초래한다니..이렇게까지 하면서.. 탈모정지도 아닌 그저 지연시켜주는 것에 불가한 이 약물을.. 비싼 돈까지 주면서 어떠한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른채 찝찝하게 한 알 한 알 꾸역꾸역 넘기면서 평생복용해야 한다니.. 돈은 돈대로..탈모는 계속 진행.. 몸은 몸대로.. 다시 한 건 탈모인들의 비참함과 억울함을 세삼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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