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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고민이네요

  • 7년 전

  • 783
3
20대 중반, 처음으로 탈모 고민을 합니다.
머리숱이 많고 굵어서 옛날부터 머리가 많이 빠졌어도
태어나길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는데
어쩌다 머리 감으면서 어? 왜 이렇게 계속 나와
그 생각을 한 순간 정수리 찍으며 온갖 고민하게 되네요.
애매해요. 머리카락은 여전히 굵은데
정수리 찍어서 확대해보면 평범한 가마 같기도 하고...
가마에서 조금 더 번져서 빠진 초기 탈모 같기도 하고...
지금 잡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말에도 일리가 있고
좀 다르게 보면 평범한 풍성충 같기도 하고
가마랑 가르마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건가?
한동안 심하게 스트레스 받아서
일시적으로 탈모량이 많아진 건가?
약을 먹어야 하나? 돈이야 아까울 것 없지만
부작용은 정말 안심해도 되나?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울한 고민만 ㅎㅎ
지금 매우 중요한 시기라 이런 데까지
고민할 여력이 없는데, 이런 건 나중에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고 여유가 생겼을 때나 신경쓰였으면 좋았을 텐데
야속한 생각도 드네요.
아버지도 오십 다 되어서 빠지기 시작하셨고
그거 보면서 저 나이엔 자연스럽지 뭐
나도 저쯤 되어 빠지면 받아들여야지 했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는 걸까요 ㅠㅠ
다들 처음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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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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