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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중생들......

  • 22년 전

  • 1,484
0
모두들 더운데 고생하십니다.머리때문에. 근데 여기오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대머리를 싫어 하시는 모양 이네요.저도 물론
싫지만요.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지금현제로선 마땅한 방법이
없는데 지금 머리상태만 더이상 안빠지고 안자라도 좋으니까.
현제가 제일 중요한거죠. 우리 탈모인들끼리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합시다. 저역시 머리스타일 무지하게 웃깁니다. 엠자에다가
정수리 탈모까지 앞머리는 일자머리네요.^^ 앞머리는 제가 깎습니다.
엠자를 가릴려면 할수없죠. 친구집에 놀러 가니까 친구형이 그러더군요.
너 머리좀 올리고 다니라고.. 누구는 머리 내리고 다니고싶습니까.정말웃깁니다.
제나이 26세 탈모라고 느낀지3년차 23세때 고등학교 동창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때 그애가 저보고 " 야 너 머리숱 졸라 없다. 이제 너 안좋아한다. 인기도
없겠네"이러는 겁니다. 그때까지 제가 그렇게 머리숱없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죠..야 내가 대머리가 되도 너같이 못생긴x한테 관심도 없으니까
관심끊어줄래라고 말했습니다.이때 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조금만참을껄.
지금도 그애는 저를 제일 무서워합니다. 제가 괜찮다고해도 자꾸 미안하다그러고
자기는 그때 술먹고 한소리라 내가 그렇게 나올지 몰랐다는거에요.전 벌써 잊었는데..
그건그렇고 근데 제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느낀점은 정상인들은 우리들이 생각
하는것처럼 우리머리에 대해서 별로 신경 안쓰는거 같습니다.. 완전 벗겨진거 아니
면요.. 그냥 뭐 머리숱좀 없네 이정도로 밖에는 아니면 젊은데 좀 안됐네 이정도.
자기가 정상일때를생각해보십시요.지금 레옹 영화를 보면 장르노인가 지금우리눈에는 탈모로
보입니다.근데그때제눈에는 그머리 x라 멋있었습니다. 전 계속 그머리하고 다녔죠.
그때 제 일자이마 정말 마음에 안들었습니다.제친구중에는 일부러 엠자 판놈도있습니다.
그러니까 님들도 남눈좀 신경쓰지마십시요..길가는데 "야 너 대머리네~~우하하하"
저런말을 미치지않고서야 대놓고 할수있습니까.저도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이
지만 저한테 누가 머라한적은 없습니다.눈이 대부분위로 올라가지만요^^ 친구놈들
중에 무뇌충 같은 놈들만 머라하고 보통 상처받을 말은 잘안하는데.분명히 개개인
마다 컴플렉스는다 있습니다.우리는 한가지 더있지만요.. 저는 대갈통도 크고 살도찌고
최악이죠..으하하..그냥 생긴대로 살렵니다..하늘은 공평합니다.세상도 공평하구요.
잃는것이 있으면 분명히 얻는 것도 있습니다. 우린 머리카락을 잃었지만 다른 무엇들을
꼭 얻을것입니다.그것이 진리 입니다..말도 안되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데 고생들 하시구요.털 많이 나시길 바랍니다..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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