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머리가 굵고 이마선이 후퇴한것은 없어 안심하고 살았죠.
그러다 어제 밝은 형광등 밑에서 핸폰으로 정수리 부분을 촬영해 봤는데 휑하더군요...
낮에 거울 두개로 비쳐보면 덜하지만 조명이 아주 밝은곳에서는 그곳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은 모습입니다.
내가 왜 이런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식생활도 최대한 영양식으로 조절하고
스트레스 안받게 밤에는 숙면을 취하도록 매일같이 머리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이렇게 생활하면서 희망을 가집니다.그래 이렇게 노력하니까 대가가 있겠지...하지만
현실속의 결과는 전혀 나의 의지와 상관이 없을만큼 비참합니다.
허무하고 황당하며 어이 없습니다.
탈모전엔 정말 머리숱 많고 굵고 자라는 속도또한 엄청 빨랐습니다.그래서 군시절 머
리를 짧게쳐도 길어보이는 모습때문에 항상 지적을 당했죠.그때가 그립습니다.훈련때
일주일간 머리를 못감아도 끝난뒤 3번이상 머리를 감으며 즐거워 하던 모습 하지만 지
금은 머리감는게 두렵습니다.최대한 조심스레 손가락 지문으로 감지만 그래도 힘없이
빠지는 머리들..ㅜㅜ
박하사탕에서 설경구가 외쳤던 대사를 저도한번 외쳐봅니다.
"나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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