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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하..학교를 갔어... 하지만..

  • 22년 전

  • 1,433
0


으음... 학교를 왜 안가세요?? 계속 학교를 빠질수록 남들도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는데요. 그냥 덤덤히 학교를 다니시는게 좋겠어요. 저같은 경우는 머리가 빠질때
교실에서 "아~~ 씨팔 조또! 나 대머리 될라나봐~~!! ' 라구 큰소리 치면서 그냥 편안히
지냈고 차라리 감추는 모습보다 친구들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면 훨씬 생활하기 쉽습니다.

당연히 지나가는 농담으로 자기 대머리 얘기가 화두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도
악의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을꺼에요.(적어도 저의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탈모에는 어떤게 좋다더라... 뭐 이렇게 추천해주는 친구들도 적지 않구요.
여학생들도 친하게 지냈어요. 어머머~~ 안돼~~ 하면서 안타까워하죠. 그치만 그렇게
이야기 해 줄수록 저를 걱정한다는 뜻아니겠어요?

지금 저는 신입사원이지만 제가 탈모로 고민하고 여러가지로 탈모방지에 애를 쓴다는걸
다 알고 있답니다. 종종 상사분들이 놀리지만 그렇게 기분나쁘진 않고요.
여직원들이 제 머리가지고 놀린적은 한번두 없고, 머리에 좋다니까 녹차도 타주고 그럽니다.
정말 고맙져~~

여하튼 탈모로 인해서 다른것을 소홀히 하지 마세요. 탈모는 어떤이유로 자신도 모르게
다가왔지만 그걸로인해 다른것까지 다 잃는것은 자기 의지가 약하거나 어리석은것
아닐까요?

그러는 와중에도 머리는 빠집니다.
탈모에 둔감(저는 아직 이경지까지는...) 해졌으면 맘에 평화가 올지도...

님의 맘에 충분히 공감하면서.... 그리고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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