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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보네요..

  • 22년 전

  • 2,615
0
그동안 하던일 그만두고 논지 어언 1달쨰가 다되어 갑니다.

내 나이 23살,2년전...처음 대학가서 머리길러보고 빨간색으로 물도들여보고

대학가 잔디밭에 친구들과 모여 앉아 남모르게 담배불도 떔기면서 나름대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청춘이며 진정한 인생이다.."노새~노새 젊어서노새~이런 노래구절의 가사를

떠올리며 열심히 놀았습니다.; 그렇게 논결과 2년이지난지금,학교를 자퇴내고

술과 담배로 찌들어버린몸에는 면역성이하나도 없는듯 맨날 피곤하고...대가리는

맨날 힘이없어보이게 됐습니다.심한 자멸감과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하고생각도 여러번해보았지만...

내가잘못했다고 여겨지는부분은 별로 없었습니다.다만 어차피 일어날 탈모에 ..불난집에

기름을 껴얹은 꼴밖에 되질않았던거라는것을 이곳 대다모'를 통해 알게 되었으니까요..

언젠가 ...아버지의 머리를 겹눈질로 본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아버지처럼 대머리가 될꺼란것을 커가면서 점차느낄수있었습니다.

떠올려보니...

아버지 머리를 보며 어릴적 친구들과 놀림감 삼던 그런 철없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제 저도 나이가 차고보니 아버지의 그쓰라린맘을 조금은 이해할듯 싶습니다.

그렇다고 아버지를 원망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원망한다고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학교다닐떄 그렇게 스트레이트에 대가리'페인트칠 하고 다닌것은 어쩜...나중에,

탈모가 된다면 다시는 해보지 못하리라는 그런 막연한 생각이 앞섰기 떄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생각해보면그때 조금만더 생각을 고쳤더라면 하고 속으로 쓰라린 웃음을 참습니다.

그동안 지내왔던 날들..잊지못할 악몽같은 순간들 참많았습니다. 카드값몇천도 아닌, 몇백때문에

자살도 해볼까''싶었고...여자때문에 만신창이도 되었었고..

추억은 될지모르나 부질없는 짓이 었던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남에게 보이게끔 글을 쓴다는 자체가 좀 우습고, 무의미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이제껏 해왔던 모든일을 정리하고 저는 늦깎기 군대를 가려합니다.막막합니다만

누구를 탓할수도없고 지나간시간 되돌릴수도 없는 현실을 인정해야함은 분명한듯 싶습니다.

현실은 직시하지만 아직 삶을 포기하거나 희망을 포기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라 생각됩니다.

아직 인생이 무언지 아무것도 모르지만...좀더 살아보면 그래도 내자신에게 객관식에 가까운

정답은 찾을수있을것같습니다.

이렇게 글을쓰니 속은 좀후련합니다.담배한대 태우고 자야겠습니다. ㅠ_ㅠ....

설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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