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가루밀
  • 2등 회원등급 K46812010042601052007
  • 3등 회원등급 K5054437686
  • 4등 회원등급 K5055677861
  • 5등 회원등급 하늘달별
  • 6등 회원등급 K5046105720
  • 7등 회원등급 왕도토리
  • 8등 회원등급 K5041301349
  • 9등 회원등급 아아죠아
  • 10등 회원등급 K5047764226

BEST [Fuck탈모] 탈모 진단 후기..스압주의

  • 7년 전

  • 30,920
58
KakaoTalk_20181016_092610827.jpg

<한의원 두피 현미경 사진, 모발 한개의 굵기는 비슷>

KakaoTalk_20181022_112953379.jpg

<몇번 훑어서 빠진 머리>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가을에 전역하여 뒤늦게 수능을 준비하고 는 24살 남성입니다.
저는 항상 미용실에 가면 숱 좀 많이 쳐달라고 할 정도로 숱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원래 두피에 각질도 많아서 조금만 털어도 하얗게 쌓이며 머리카락도 많이 빠졌었습니다.
전혀 관리를 안했었죠.
근데 8-9월 들어서 샴푸시에 머리가 좀 더 많이 빠지길래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10월들어서 정말 손바닥에
새까맣게 머리가 빠진것을 보고 충격을 먹고 스트레스성인가 하고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
제가 남성형 탈모일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강남의 유명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두피 현미경 및 체열 검사 등등을 받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제 두피 현미경 사진을 보며 뒷머리에 비해 앞머리가 좀 얇아진 연모화 현상이 보이고
뒷머리는 모낭 당 2-3개씩의 모근이 나오는데 앞부분은 1개-2개 밖에 안나온다며 남성형 탈모 초중기라는 진단과 함께 비용 250만원의 6개월간의 치료를 권유했습니다.

저는 남성형탈모라고 진단을 받고 정말 이게 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가 싶었습니다.
- 남성형탈모입니다,
- 아! 그렇군요!
이렇게 바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분이 있을까요? 거기다가 비용적인 점도 그렇고 해서
다른 피부과 2곳도 방문하였습니다.(탈모전문은 아님)

첫번째 간 곳에서는 돋보기 비슷한 무언가로 제 머리를 좀 본 후 어느 누가 제 머리를 탈모라고 보겠냐면서
어린 아이 달래듯 아무일 아닌 듯이 말하는데 솔직히 좀 화가 났습니다.
분명 저는 제가 탈모를 느꼈는데 말이죠..
그리고 6개월-1년 전의 사진이 없기에 남성형 탈모가 맞다 아니다라고는 진단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남성형 탈모처럼은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머리 연모화에 대해서는 누구나 앞머리가 더 얇다고 하였습니다.
정 불안하면 프로페시아를 처방해준다기에 일단 급한 마음에 처방을 받았습니다.
약은 먹을려면 먹고 말려며 말고 나갈려면 나가라는 듯하는 태도에 또 화가 났습니다.

2번째 간 피부과에서는 육안으로만 제 머리를 보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앞머리가 얇아지는 것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20대 중반정도되면 얇아지는 현상이고 답은 약을 먹느냐 안먹느냐이고 그것은 제가 정할 뿐이라고 하였고, 만약 제가 자신의 조카라면 약은 먹지 말고 좀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두곳의 피부과에서는 탈모가 아니지만 잘모르겠다는 뉘앙스로 들렸고, 앞서 한의원에서 보여준
저의 두피사진의 연모화 현상 및 모낭 당 모근의 수가 제가 남성형 탈모라는 증거라고 생각을 하고 바로 프페와마이녹실을 복용 및 시작하였습니다.

약을 먹은 일주일간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먹으니
없는 부작용도 제가 만들어낼 것 같더군요.남성형 탈모라고 생각하고 약을 먹으면서 매일 매일
우울함과 스트레스의 연속이었으며, 밤 늦게까지 이곳 저곳 탈모에 대해서 찾아보고 후기를 보고 하며 지냈습니다.

근데 저는 이마 중앙 부분위부터 정수리 밑에까지의 숱이 너무 비어져있어 흰 두피가 보이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더 듣고 싶어서 강남의 탈모전문피부과에 찾아갔습니다.

앞선 두곳의 피부과와는 달리 탈모 전문 피부과라서 그런지 먼저 문진표를 작성하고
두피 현미경을 찍고 정수리 사진을 찍고 진료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어차피 한의원에서도 현미경 사진을 찍었으니 똑같은 얘기겠거니 생각하였습니다.

원장님은 먼저 탈모에는 모발이 얇아지면서 빠지다가 결국 대머리가 되는 탈모가 있고
휴지기성 탈모로 인해 많은 모발이 빠지면서 숱이 비어 보이는 탈모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머리를 잡아당겨보았을때 다른 사람과 다르게 더 많은 모발이 당겨져 나온다며
저는 휴지기성 탈모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두피 현미경 사진을 보여주며 뒷부분의 머리와 정수리 앞머리부분의 모발 굵기 차이가 거의 없고 있어도 무의미하다고 하였습니다.

분명 한의원에서는 앞머리 연모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였는데??라고 생각이 들어 물어보았더니
원래 누구나 다 앞머리가 조금 더 얇다면서 정상인의 두피사진을 보여주었고 정말 근소하지만 조금 더 얇았습니다.

그리고 모낭1개에서 나오는 모근의 수가 앞머리가 뒷머리에 비해 적은 것에 대해서는
그 역시 원래 앞머리의 모낭은 뒷머리의 모낭에 비해 모근 수가 적고 모발이식 할때도 앞머리에는 적은 모근을 가지고 있는 모낭을 이식한다고 하며 이 역시 정상인의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2개의 모근을 가지고 있는 모낭 중 1개의 모발이 아주 얇은 것이 가끔 나오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역시
누구나 다 얇은 모발은 나온다고 했고 정상인의 모발에서도 얇은 모발이 보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 같은 경우는 휴지기 탈모이고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지지만 탈모는 탈모라고 하며 약물복용보다는 판시딜과 같은 영양제를 섭취할 것을 권유했고 6개월 후에 다시 와서 사진을 찍어보고 경과를 보자고 하였습니다.

사실 휴지기 탈모라는 말을 듣고 의구심과 함께 불행 중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 휴지기 탈모라고 확신하는 것도 아니고 확신 할 수도 없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남성형 탈모라고 생각한 그 순간 부터 모든 남성형 탈모의 증상들이 제 증상과 맞게 느껴졌습니다.
앞머리와 뒷머리의 굵기차,유전적 요인,얇고 짧은 모발 등등..하지만 위의 진료 내용은 제가 생각하고 있던 저의 증상과는 달랐습니다. 저는 사실 남성형 탈모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휴지기 탈모에 좀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하기에 우선은 약을 끊고 4월 쯤 다시 재 방문해서 사진을 찍어보려고 합니다. 그 때는 지금보다 더 판단을 내리기 쉽겠죠.

정말 탈모가 뭐길래 밖에만 나가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머리만 보게 되고 모든 집중이 탈모에만 쏠려 있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더 탈모를 불러 일으킬 것 같았습니다.
이번 일로 저는 머리도 잘 안감고 밤에 감고 안말리고 자고 하는 안좋은 습관 뿐 아니라 생활 전반적인
나쁜 습관을 다 뜯어 고치려고 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미리미리 예방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도 됩니다.

혹시라도 탈모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피부과 한두곳 말고 여러곳을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곳 저곳 탈모에 대해 검색하고 후기 보고 그러는 것 역시 불안한 마음에,또 뭔가 해결책이 있을까 싶은마음에 알아보는거겠죠.. 너무 공감되고 저 또한 그렇지만.. 그게 도를 넘어서 저처럼 오히려 불안과 스트레스를 일으킨다면 오히려 그것이 부작용이 됐으면 됐지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 모두 득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 두피 및 머리 사진을 올립니다.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시면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진료 내용은 의사 개인의 견해입니다.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58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