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순간에 항상 도망가려고 하는 스스로가 너무 싫다..
탈모 3년차....이젠 정수리는 거의 다 날아갔다...
20대 중반.... 나 스스로에게 말한다.. 외모가 세상살이의 전부는 아니잖아..
답은 이미 알고 있다.... 언젠가 극복해야만 된다는것을....하지만...그게 쉽지가 않다...
근 3년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에게도 말을 못하고 있다... 3년이나..
친구들은 내가 만날때마다 모자를 쓰고 나가도 왜 맨날 모자쓰고 나오냐고 묻지도 않는다.... 우리끼리는 그랬다... 그게 왠지는 잘 모르지만...(학교 다닐때 눈이 사시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왜 사시일까? 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있지만 그 친구에게 한번도 눈이 왜 그러냐?라고 물어본적이 없었다...다른 친구들도 그랬고)
5년전 군대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근 1달동안 전화로 연락을 하다가 그 애가 보고싶다는 말을 꺼낸 이후론 전화연락도 끊어버렸다... 나 왜이러지..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럽다....그래서 사람들 만나기도 두렵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학교 다닐땐 학생회장도 하고, 공부도 꽤 잘했는데... 예전에 알고 지내던 친구들은 지금 내가 무엇 하나쯤은 하고 있을걸로 생각하고 있다....그것또한 부담이다....난 지금 백수다...ㅠㅠ
어려울때 필요한게 용기다. ...좋은 말이다....하지만 그놈의 용기가 도무지...나질 않는다....
언젠가 그들에게 말해야되는데....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친구에겐 또 뭐라 말해야 하나?.....
이런 고민들 하는 분들 많을꺼라 생각합니다.......휴~~~
이리 살면 안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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