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올 가을에 많이 털리네... 하고 불안한 맘에 피부과부터 찾아갑니다.
의사분이 한 몇초? 몇분간 보시곤 "남성형 탈모입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헐! 그럴리 없어! 란 생각에 다른 병원을 또 가봅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냥 노화로 인한 자연스런 현상이랍니다. ㅎㅎ 처방은 안 내려주십니다.
거봐! 난 탈모가 아냐!! 라고 자위해보지만 불안한 맘에 또 다른 병원을 가봅니다.
남성형 탈모입니다. 일찍 잘 오셨습니다라고 환영?해줍니다.ㅎㅎ
그리고 누구나 아시다시피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둘 중 하나로 처방 내려 줍니다.
탈모약을 먹으니 이제 끝?
아닙니다.
탈모는 원인이 다양합니다. 탈모의 공포를 거울을 통해 발견하시고
피부과를 가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의사분들도 진단이 다 다릅니다. 어떤 분은 남성형 탈모다. 어떤 분은 탈모 아니니 돌아가라..
결론은 본인이 좀 더 공부하고 체크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 처음 탈모가 의심되면 ..
가까운 보건소 가셔서 '갑상선 기능 검사' 받아보세요. 뭐.. 내분비내과 가셔서 받으셔도 됩니다.
갑상선 기능에 이상(저하, 항진)이 있어도 모발이 약해지고 푹 처져 있거나 모발 탈락이 생깁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본인의 생활 패턴, 식습관, 운동 상태를 되돌아봅니다.
분명 젊은 분들은 PC방이니, 술이니..낮 밤 뒤바뀌고.. 등등 엉망이었을 겁니다.
현대인들 대부분 비타민 D 결핍 상태일 것이고 만성 스트레스 상태로 코티솔 수치가 높아 질 것이고
이에 모낭은 휴지기 상태가 길어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뇌하수체 호르몬인 프로락틴 분비가 높아지면 머리카락이 DHT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밖에서 돈 주고 사 먹는 음식들 중에 멀쩡한? 음식 없을 겁니다.
동물성 기름, 밀가루, 백미, 설탕...더불어 미세먼지 섭취도~ ㅎㅎ
암튼
이 모든것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고 활성 산소를 증가시키며 노화를 빨리 찾아오게 합니다.
(젊다고 다 젊은게 아닙니다. ㅎㅎ 겉은 젊어 보여도 신체 건강 상태는 아재들과 다를 바 없을수도.. ㄷㄷㄷ)
탈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없는 것이 탈모입니다.
그리고 탈모는 신체가 내보내는 이상신호입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간 탈모 치료에 대해 이런저런 방법들이 나오고
현재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피나 & 두타)가 메인으로 가고 있습니다만
혈중 DHT 농도를 줄여버리는 바람에 이런저런 부작용들이 많아서 아직도 논란의 중심입니다.
(DHT는 남성 건강 전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고추냐 머리카락이냐로 줄일 얘긴 아닙니다.)
그리고 여전히 탈모는 정복하지 못하고 효과도 부작용도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원인이 다양한 루트에서 시작해서겠지요.
완치도 안되고 몸에 해로운 탈모약(피나&두타)을 먹지 말란 얘기가 아닙니다.
탈모는 원인이 다양하니 지금까지의 모든것을 바꿔서 시도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탈모 왔으니 탈모약이나 먹어!'처럼 1차원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탈모약 +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개선 +
알칼리화 된 식습관으로 개선 +
정기적인 운동 +
갑상선 기능 검사 +
스트레스 관리 +
산소결핍 관리 +
등등...
다차원적으로 접근해서 탈모를 잡으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충 하는것이 아니라 독하게 생활을 바꿔야 하실 겁니다.
(아마 바쁜 직장인들은 좀 힘드실 수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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