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프로스카, 프로페시아, ...)의 작용기전은 모낭을 위축시키는 DHT라는
원인물질을 억제하는 것인데요.. 피나스테리드 복용으로 낮아진 DHT 농도는 2주 정도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다시 모낭을 공격하기 시작하겠죠.. 좀 더 방치하면 피나스테리드
복용으로 4개월 동안 얻었던 효과가 전부 사라지고 치료하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그 의사분 얘기는 좀 어이가 없습니다. 아마도 피나스테리드의 사용범위를 정확히
모르는 분 같군요.. 피나스테리드는 임상실험에서의 안전성 검토를 제외하고도
25년 이상의 장기복용에 대한 안전성까지 검증되어 있습니다.(물론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시는 분은 드물긴 하지만, 있습니다) 명확한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고
즉흥적인 태도로 환자를 대하는 의사분들 정말 짜증납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
탈모치료와 관련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지 않습니다..
물론 님의 현명한 선택이 있으시겠지만, 지금으로서 피나스테리드 복용을 중단하면
안될 듯합니다. 최소한 6개월 정도는 지나봐야 그것이 주는 효과나 영향을 나름대로
평가할 수 있거든요.. 이는 각 약물이 주는 효과의 개인차가 워낙에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추가약물은 그 후에 고려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복용으로 피로감이나, 정액량 감소 등과 같은 부작용을 겪는 분은 꽤
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정도가 걱정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복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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