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대머리 운명일까?
[일간스포츠 2003-10-19 10:54:00]
[일간스포츠 전경우 기자] 대머리, 운명일까? 전문의들은 '거의 그렇다'고 한다.
홍성철 성형외과는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족력을 조사했다. 아버지를 포함 친가 쪽에 탈모가 있는 경우가 약 50%, 외가 30%, 양쪽 모두 10%였고, 뚜렷한 연관이 없다는 대답은 10% 정도였다.
보통 대머리를 안드로젠 남성형 탈모증이라 부른다. 유전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남성호르몬도 관여한다. 대머리 유전자를 갖고 있어도 내시처럼 음낭이 없는 경우, 남성 호르몬이 없어 대머리가 되지 않는다.
유전적 요인 외에 스트레스나 나쁜 환경 탓에 탈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대머리가 많아 사회생활을 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없는 머리, 심는 게 최고다. 유전적으로 튼튼한 뒷머리의 머리카락을 앞머리 등으로 옮겨 심는 것. 모낭과 함께 두피채 덜어내는 방식인데, 생존율 90% 이상이다.
'미세형 개별모발이식법'으로 요즘엔 최신 버전 '메가 세션'이 인기다. 모발이식 횟수를 줄이는 대신, 한꺼번에 많은 양을 옮기는 것이다. 미세현미경과 이식기구 등 장비 발달과 의료진의 손기술 숙련도가 높아진 덕.
'포워드 웨이팅'이라 해서 채취한 모발을 눈에 잘 띄는 앞머리에 집중 배치하고, 지그재그로 촘촘히 심어 자연스런 앞 이마선을 연출하기도 한다.
머리가 부족한 사람들은, 머리를 자주 감아 두피의 노폐물 등을 없애주고, 스프레이나 젤 등 스타일링제는 모발 끝에만 살짝 발라야 한다.
신선한 과일 야채를 많이 먹고, 술 담배 등 기호 식품은 줄이는 게 좋다. 콩 마늘 양파 다시마 김 달걀 정어리 검은깨 찹쌀 우유 등은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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