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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약과 같은 계시판...

  • 22년 전

  • 1,170
0
간만에 들어오는군요. 몇달전만 해도 항상 살다시피 했었는데.
제 사용기가 조회수 1300을 넘겼군요... 근데 왜? 추천계시판으로는?
프카계시판에 썼던 사용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도움을 얻었으니 내가 얻은 지식도 단편적이지만 초보분들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한동안 들어오지 않다가 이렇게 여기 글들을 보니 평소와 다르게 뭔가 한가지 느끼는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글 쓴사람들의 짜증스러움이죠.
글에서 글쓴이의 스트레스를 느낄수 있다니 알수없는 일이네요.

그러고보면 탈모인중에 성격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조기~ 아래 어떤분이 모두다 곧 죽을것처럼 이란 제목으로 글을 남기셨던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공감이 가고 스트레스로 너무나 시야가 좁아진 회원들에게 뭔가 다른
내용의 글이라고 생각해 한표던질라고 했더니... 이상하게도 다른분들은 반감이 엄청나군요...
같은처지의 사람이 용기를 주려고 쓴 그 정도 글에 그렇게까지 생각없이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려고
하는걸 보면 모두 머리땜에 고생이 많으신가 봅니다.

예전엔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머리로인한 스트레스를 잊고 한동안 지내다 여기 들어와 글을 읽어보니
저까지 알수없는 이상한 기분... 스트레스에 휩쓸려 버리는 느낌입니다.
무슨 느낌인지 잘 표현은 못하겠으나 자살직전 이라는 ID... 좌절... 오늘 하루도~~~뭐 이런 글들을 보면 저 마저도 갑자기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이네요.

치료를 위해 지식을 얻은것은 더 없이 고마운 일이나 탈모인으로서 사회에서 격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불이익이나 고난, 좌절 등을 너무나도 상세히 알려주시는 분들... 같은처지에 사람의글에 생각없이 욕을 달아버리는 열성적인 회원분들때문에 약 등에 희망을 걸고 사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이 계시판이 탈모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꼭 자신이 위로를 받아야겠다는 욕심보다는 다소 격하더라도 용기를 주는 한마디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료기... 비법... 새로나온 논문... 자신의 경험... 약바르는 노하우... 앞으로의 치료제...
유익한 기사... 용기의 글...
이런것들로 계시판이 채워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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