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먹은 직장인입니다.
어릴때는 "그놈 참..머리숫이 장하다" 라며 할머니가 쓰다듬어주시던 머리였건만...
고등학교때부터 흐물흐물 빠지더니..이제는 나름대로의 위기의식이 느껴지는
단계까지 갔습니다. ㅠ.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나름대로 진단체크를 해보니 복합탈모진행형으로 나오더군요..ㅡ.ㅡ;;
앞에서 보면 걍 넓은이마..위에서보면 숭숭..ㅠ.ㅠ
이젠 머리깍으러 갈때마다 미장원언니들이 한마디씩 합니다.
"뒷머리숱이 적으셔서 길게 짤랐어요.." 흐미.. ㅠ.ㅠ
제가봐도 뒷머리쪽이 휑합니다...거기에 머리카락은 점점 가늘어지구..
그렇게 고민하던 와중에 문득 홈쇼핑에 나온 광고...그건 바로 인디모였습니다.
사실 이런 정보를 교환할수있는 동호회가 있다는 것두 모르고..
"어! 69,000원? 그렇게 큰부담은 아닌듯싶구.. 그럴듯하네..." 그당시 저에겐 한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3개월사용후 효과없으면 환불, 구운마늘환두 2통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리..
택배로 날라온건 비누3개..보기엔 영 탐탁치않았지만...머리가 난다는 말에 매일 열심히
사용하고 두피맛사지두 했습니다.
돼지털처럼 빳빳해지는 머리...그리 유쾌하지 않은 향기...그래도 이걸 바르면 머리카락이
튼실해지고, 머리카락이 날수있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사용한후 어느덧 2달반....
전 며칠전 남은 인디모 반개를 버렸습니다.
집사람의 말..."오빠~!! 그거 이제 그만쓰면 안돼? 전보다 더한것 같아.."
정말 제가봐도 어이가 없습니다 ㅜ.ㅜ
머리는 전보다 더빠지는듯한 느낌이 들고.. 비듬은 왜이리 많이 생기는지...
그냥비듬도 아니고, 뭉터기로 눅진 왕비듬.. ㅠ.ㅠ
아무리 환절기라지만 그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심정..넘넘 허탈합니다.
걍 비듬방지비누나 열심히 쓸걸... ㅡ.ㅜ
아래글보니 인디모쓰고 효과봤다는 님 글도 있지만...제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그 제조회사 없어졌다는 소문도 있고..ㅠ.ㅠ
이곳 고수님들처럼 약에대한 지식도 없고,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난다모를 쓸까? 닥터모를 써볼까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비누타입은 이제 크게 한번 데어봤기에...난다모는 내키지 않고....
샴푸타입 닥터모는 어떨까 고민중이긴 한데...
오늘 처음 가입한 이곳에서 고수님들의 의견을 쭉 검색해봐야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구요....혹시 이곳 게시판에 도사리고 계실지 모를 인디모 알바님들께
심심한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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