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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uck탈모] 결국 삭발했습니다....

  • 7년 전

  • 17,156
86
후 대다모에 오랫만이네요.. 한 반년만인듯 싶네요

원래도 원형탈모가 세군데 있었지만..그게 올해 3월부터 급격히 심각하게 심해지더니..

5월쯤엔 그냥 머리가 걷잡을수없이 다 ~ 빠져버려서..ㅎㅎ 삭발하였습니다..그 떄 골룸같은사진은 차마 못올리겠군요ㅠㅠ.. 처참해서.. 머리가 진짜 골룸처럼 한가닥 두가닥씩 남아있었어요..

네 저는 여자입니다.. 처음엔 정말 죽고싶더군요.. 이런 비구니같은모습으로 평생살아야한다니

내 목에 금목걸이 백개를 둘르고있어도 내 손에 몇억이있어도 행복하지않을것같은... 정말 죽을려고했습니다..

30대도 요즘 한창 꾸미고다니는시대인데 26살에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멘탈이 안잡히더군요.. 남자도 아닌 여자고 40대 30대도아닌 20대에..

꼭 외적인것을떠나서

더운 여름에 가발쓰고다닐때의 답답함 고통 혹시나 가발인걸 눈치챌까 항상 조마조마한 1분1초 등등..

근데 가족봐서 살려고..살아볼려고합니다.. 매일 검은콩 갈아주시고 영양제나 몸에좋다는 음식같은거 사오시는 엄마를보면서.. 나를위해 언니 빨리 낫게해달라고 기도해주는 동생을 보면서 ㅠ

요즘은 가발쓰고 그냥 내 팔자니 - 하며 살아요

3월초에 탈모 말기가되며 대인기피증도와서 직장도 떄려치우고, 사회성 자신감 자존감 등등 떨어져서

이겨볼라고 친구구하는글도 올렸었는데 제가 머리가 너무심해지면서 충격때문에 답장을 못보냈어요..그분들께 죄송하네요 ㅠㅠ글올려놓고 답장도못보내고.. 흠 지금 답장보내면 받아주실까요? 너무늦어서..ㅋㅋ 휴 ㅠㅠ

지금은 대다모에서 저보다 세살많은 착한언니 한명이랑 연락하면서 서로 위로하고 지냅니다.

가발쓰고 맛난것도 먹으러다니구요 한강도 갈꺼에요 그언니랑 저 둘다 탈모인이되면서 대인기피증이 조금씩 생겼는데

같은 탈모인으로써 서로 위로해주고 (특히 비탈모인에겐 말못할 고민들 털어놓을수있는..) 난중에 친해지면 맛집도가고 한강도가고 바람도쐬고 극복해나가실분있나요? 정상적이신분들이면 환영합니다. 저처럼 대인기피증이신분들은 더 환영해요 ㅠㅠ 동병상련처지로써 같이 극복해봐여..흑흑

암튼 대다모분들 저보고 힘내세요ㅠ 이런 저도 살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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