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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 에서..

  • 22년 전

  • 2,382
0
오늘 지하철에서 한 아주머니를 보았다.

긴머리를 파마하고 묶고 계셨는데, 긴머리 사이로 엄청난 탈모가 보였다.

순간 나도 모르게, 내 머리를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 남아있는 머리카락, 언제 빠질지 모른다.

계속 빠지고 있는건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건가? 이런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멀쩡한 머리도 다 빠져버릴것 처럼 불안하다.

더이상 치료약은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있는 머리라도 유지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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