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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게

  • 22년 전

  • 1,169
0
성공해서 세상에 복수하셈

>국민학교때까지는 잘 나갔다 머 초딩이 잘나가봤자지만 찰랑찰랑한 생머리에 윤기 자르르
>흐르고 얼굴도 빠지지도 않고 그러나 중딩 올라가면서 나의 거지같은 악몽이 시작됐다
>나는 눈이 많이 나빠 중딩떄부터 안경을 썼다 그러나 중딩때 사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우리집은말 그대로 알거지가 됐다. 이때부터 나에대한 관심은 없어졌나보다
>정말 가난하게 살아서 칠판이 안보여서 안경을 바꿔야 하는데 그말을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공부대신 그림을 그리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중딩2학년 때부터 머리가 곱슬거리더니 개기름 쫙 끼면서 나의 탈모인생은 시작이 되었다
>물론 중딩때야 머리걱정할 생각도 없고 놀기 바빳다
>칠판이 보여야 공부를 할것이고 친구꺼 빌려 배끼자니 여간 힘든게 아니라서 공부는 담쌓고 살았었다
>그러니 고등학교도 좋은데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쪽팔리지만 공고도 미달로 들어갔다
>중학교때부터 담쌓고 살아온 공부를 고딩때 잘할리가 있는가
>이때도 무조건 놀았지~ 미친듯이 놀았지 나보고 머리숱 없다는넘 잡아다 족치며 살았었다
>집에서도 관심밖인 나 학교생활도 제대로 못하던 나
>거기다 탈모라는 악몽때문에 자신감까지 잃어버린 나......
>내가 감정표현이 서투른게 다 이런것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사랑받아 보지도 못하니 사랑해주는 방법도 몰랐던 나
>고3때 어떻게 운좋게 디자인학원을 다니게 됐다 집에서도 내가 안쓰러웠나보다
>학교에 내는돈도 제때 못내면서 그런돈은 어떻게 줬는지 모르겠다
>조그만 학원이라 그런지 실력은 남들보다 좋았다
>그러나 맨날 모자만 쓰고 다니니 남들도 대머리란걸 눈치야 챘겠지
>내 친구놈이랑 같이 다녔는데 여자애들이 쟤는 왜 여름에도 겨울모자 쓰고다니냐며
>친구놈에게 묻는걸 들은적이 있다
>순박한 내친구놈 대답을 못한다. 이친구는 지금 좋은 회사들가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내 신세타령만 하다 이모양 이꼴이지만 아무튼 내친구놈은 축하해줬다
>대학도 떨어지고 전기실에 들어간 나는 그때부터 돈맛을 알게됐다
>지금까지 가난한 우리집에서 제대로 돈도 못써본 나로썬 하고싶은것도 많았다
>남들은 가난할때의 마음을 알아서 저축을 잘한다지만 보다시피 난 젓같은넘이라
>물쓰듯 펑펑쓰고 다녔다 우리집이 어케되든 나도 집에 손안벌리고 집에서도 나한테
>손벌리지 말라는 식으로 무식하게 써댔다 그래서 지금 모아논 돈도 별로읍다
>지금이야 철이 들어서 인지는 몰라도 잘하고있다
>근데 이때 나의 또하나의 시련은 닥쳐왔다 이런글 쓰는게 우리집안 망신주는것 밖에 안되지만
>내친구놈한테도 안한 얘기다 정말 속시원하게 얘기하고 싶었다
>우리집이 콩가루 집안이란걸 20대에 들어서야 알게됐다
>물론 좀더 세심한 사람이였다면 예전에 알았겠지만 나는 집안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
>한달에 한달 집에 들가고 그랬으니 점점 더 관심이 없어지지
>지금도 식구들이랑 거의 대화가 없고 방에서 쳐박혀 있는다 한심하지 않는가
>우리집에는 아들둘 딸둘이 있다
>그러나 모두다 나온배가 다르다 비웃어도 좋다 나도 우리집 콩가루인거 아니까
>첫째딸과 첫째아들은 같은 엄마배에서 나왔단다
>둘째딸의 엄마는 죽었다
>그리고 막내가 나다 나를 나아준 사람은 아직도 살아있단다
>그러나 찾기 싫다 그거 찾아서 내가 뭐라고 할까 나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집어치워라
>문제는 첫째딸은 결혼해서 잘살고 있지만 첫째아들 이새끼가 문제였다
>내가 중딩때부터 바로 위 누나와 나를 존나게 패더니 지금의 양엄마가 암에 걸렸다는걸
>알고 그런지 헤까닥 뒤집혀서 가끔 미친짓을 한다
>씨발 좃같은 우리집 뭐 이따윈지 모르겠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얘기가 나한테 닥친걸 보고
>나는 울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몰랐었다
>아까 말했듯이 지금의 양엄마는 암말기다 그러나 난 울음이 안나온다
>암이라고 진단받은지 2년정도 되지만 병원에 한번 가봤다 나는 나쁜놈이다
>그러나 양엄마라는 사람도 나쁜년이지 얼굴 앞면은 천살인척 하지만 뒷면은 능구렁이지
>나한테는 잘하는척 하지만 울누나한테는 온갖 모욕을 다준단다
>누굴 믿어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같이 사는사람을 믿는수밖에 없다
>양엄마가 죽으면 내가 찾아가봐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생각조차 하기싫다
>나는 우리집안 생각하는것 자체도 싫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온갖 썩을 씨발 좃같은것만
>내주위에 몰린다 씨발 하나님이 알아서 해줄꺼라고 전나게 지랄해대지만 해줄거면
>진작에 해주지 씨발 더러운꼴 다보인다음에 해줄라나 아무튼 종교도 싫다 씨발 종교믿는
>새끼들이 더 더러운놈들이니까
>술한잔 하고 쓰는 글이라 기분나쁘셨던 사람도 있을것이다 악플은 제발 달지 말기 바란다 ㅠㅠ
>지금도 울것같으니까 씨발 처량한 내신세 정말 새사람이 되고싶다
>나도 정말 드라마에 나오는것처럼 따뜻한 가정을 가지고 싶단말이다
>더불어 나의 머리카락도 많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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