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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치료법] 어제 수술했습니다. 수술 후기

  • 7년 전

  •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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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알기 쉽게 번호를 통해 제가 겪은 상황을 최대한 사실적 정보로 전달하겠습니다.

1. 수술 병원 - 루트의원입니다.

2. 수술 이유 - 솔직히 비용이 제일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다른 어느 병원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쌉니다. 다음은 친절함과 진솔함입니다. 특히 의사 선생님의 상담이 정말 상세하고 매우 편했습니다.

3. 수술시간 - 전 맥스 4000 절개식 수술(3000모에서 최대 4000모까지 이식하는 수술)이었습니다. 비절개식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오히려 고통이 덜하고 특히 시간이 적게 걸린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전 비용보다 이 고통과 시간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부분마취로 몇 시간 꼼짝 못하고 누워 있어야 하는데 긴 수술시간은 너무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비절개식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4시간을 누워 있는데 아주 지루한 시간이었습니다.

4. 수술고통 - 진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아픕니다. 치과치료와 비교하면 이게 더 고통스럽습니다. 마취주사를 놓는데 머리는 부위가 넓기 때문에 이식모를 뽑는 뒷머리 부위를 마취할 때나 이식할 앞 이마를 마취할 때 주사를 여러 곳 놓습니다. 그게 꽤 아픕니다. 막 참지 못 할 고통은 아니더라도 그냥 따끔한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다음의 고통은 실제 느끼는 고통이 아니라 심리적 고통입니다. 마취로 인해 통증은 느껴지지 않으나 자신의 신체를 절개하고 이마에 앞력으로 머리를 심는 그 감각은 느껴지고 그게 꽤 큰 심리적 고통으로 느껴집니다.

5. 수술의 분위기 - 말 그대로 가족 같은 분위깁니다. 여긴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참 서비스 정신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래 본 사람처럼 친숙하게 대합니다. 수술 시간 동안도 계속 상태를 확인하고 질문을 던지십니다. 그리고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시라고 수술 과정이 하나씩 진행될 때마다 말씀하고 수술상황의 진행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게다가 부분마취이기 때문에 수술 중 하는 대화가 모두 들립니다.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데 간호사님이 개그를 치셔서 수술 중 웃음이 나 고생했습니다. ^^ 또 수술 시작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말라고 라디오를 틀어주십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참 도움이 됐습니다. 방송이 없었다면 아무리 선생님들의 담화가 있었더라도 많이 지겨웠을 것입니다.

5. 수술 후 고통 - 이게 수술 고통보다 더 괴롭습니다. 절개 부위에 두꺼운 거즈를 대는데 그것 때문에 뒤로 누었을 때 계속 압박이 돼서 많이 힘듭니다. 아프기도 하고요. 그리고 마취가 깬 후에 고통이 다가오는데 이것은 정확히 말하면 아픔보다는 불편함입니다. 진통제가 좋아 큰 고통은 느껴지지 않으나 계속 수술부위가 신경 쓰이고 절대 긁을 수 없기 때문에 문득 찾아오는 가려움증이 매우 참기 힘듭니다. 또 머리를 고정하고 있어야 하고 절개부분이 늘어나지 않게 머리를 숙이면 안 되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잘 때도 머리를 뒤로 하거나 옆으로 하고 자야 하는데 수술 부위를 감싼 두꺼운 거즈의 압박으로 인해 아파서 자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희소식이 있습니다. 딱 하루가 지나 잠에서 깨면 거짓말처럼 고통이 덜합니다. 목도 한결 자유롭고요. 그리고 병원에 가서 거즈를 떼고 다시 소독을 하고 머리 감는 법을 배우는데 거즈를 떼고 나면 이제 고통은 다 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거즈 뗄 때 머리카락이 뜯기는 고통이 추가로 있습니다. 그런데 만만히 보면 안 됩니다. 상처에 밴드 붙여 보신 기억 있으시죠? 그 작은 부위의 미세한 털이 빠질 때도 아프시죠? 그런데 이건 뒷 머리 20센티 이상 부위입니다. 상상은 자유에. ㅋㅋㅋㅋ

5. 최종소감 - 제 주위의 이식을 고민하는 3명에게 벌써 루트의원에서 수술하라고 권했습니다. 일단 제 수술 경과를 보고 생착률이 높으면 꼭 루트의원에서 수술하라고 말했습니다. 생착률을 지켜봐야겠지만 그만큼 수술 상담과 수술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분도 수술 고민하시고 계시다면 루트의원을 찾아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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