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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오네요

  • 22년 전

  • 1,050
0
정말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한 일년 정도 된거 같습니다.학교 다니다 휴학신청하고 일년정도 고시원에서 틀여박혀서 생활했는데 사람들과 접촉해서 받게되는 스트레스등이 많이 줄어 들어서 그런지 머리숱이 조금 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남들이 보기에는 머리숱없는 인간으로 보일테지만요
탈모를 인식하게 된건 친구 하나가 "너 대머리 되겠다"라고 말하며 정수리 쪽을 가리켰을 때인거 같습니다. 그때 제 나이 고등학교 2학년 이었습니다. 2학기 초반으로 기억됩니다.
남들보다 사춘기가 좀 늦어서 그때쯤 사춘기가 시작됐는데 그때 받은 충격은 후..... ㅡ"ㅡ 어쨌거나 그 부분만 머리스타일 바꿔서 가려보려구 했는데 한 3개월쯤 지나니까 알겠더라구요. 전체탈모라 머리숱이 적어서 머리스타일 같은건 상관없다는거.
그때부터 수업시간에 머리숱적은게 신경쓰여서 뒷자리로 이동하고 쉬는 시간에는 누가 위에서 볼까봐 서서 있고, 업드려 잔다는건 꿈도 못 꿨습니다. 제일 억울했던건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했던 아이한테 작업들어가다 혼자서 자괴감에 빠져서 그만 두었던 일입니다.
제 나이 지금 22인데 여친은 켜녕 친한 여자친구 하나 없습니다. 사람들과 친해지다가도 어느정도 경계를 넘을거 같으면 제가 먼저 도망쳤거든요.나중에 헤어지기라도 하면 더이상 감당하지 못할거 같아서 말입니다.
뭐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꽤 심한 우울증에 빠져 있었습니다. 자살 시도도 몇번 해 봤는데 막상 직전에 다다르면 너무 두렵고 떨려서 모두 실패했지만. 탈모가 정신병을 동반하는 병인지는 예전에는 미쳐 몰랐었는데 아니면 제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네요.
내가 탈모라는거 인정하기 싫어서 병원에 가는게 좀 늦었지만 병원치료도 해봤고, 자연요법도 해 ㅁ보구 여러가지 해 봤는데 별로 호전되지는 않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심한 스트레스 때문 인것도 같습니다
고시원에서 쳐박혀 있어서 그런지 이번 시험성적이 좋게 나왔지만 다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언제까지 모자만 쓰고 다닐수도 없는일이고
뭐 결론은 없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포기한 상태이고... 그냥 요즘들어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군대가고... 좀 외롭구 그래서 이것저것 떠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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