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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자한테 차였습니다. 젠장 ㅜ.ㅡ

  • 22년 전

  • 1,201
0
여자분한테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 팀장이라는 놈은..
밤에 술 진탕 맥이고.. 으슥한데에서 납치해서..
딴데는 냅두고.. 머리껍질하고 모근만 벗겨내버리세요..
그러면..지도 별수없이 대머리되는거지..



>28세 회사원입니다.
>오늘 망년회 비슷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는 제 여자친구하구 갔습니다.
>남자아홉명정도에 여자대여섯명으로 회사사람들하고 각자 애인,아는사람들 거래처사람들 하고
>낮에 삼겹살 먹고 저녁에 주점갔다가 호프집갔는데...
>젠장 이게 무슨 꼴이랍니까.
>낮부터 제 머리가 화제가 된 것입니다. 저는 심한 엠자고
>정수리도 위험한 상태입니다. 제가 웃음이 많고 허물이 없어
>다들 저를 편하게 생각했던지 내내 제 머리를 화제로 올리더군요.
>36세 팀장은 자기가 젊을때 저 같았으면 머리깍고 절에 들어갔을거라며
>저라는 놈 참 대단한 놈이라고 치켜세우자 사람들이 다 웃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거래처 사람도 있고 여자친구도 있어서 웃고 넘겼지요.
>그런데 다른 여자들이 자기들은 대머리랑 사귀는 사람들 보면 참 신기하다고 하면서
>농담 따먹기를 하고 여기에 남자들도 동조하더니 완전히 저만 새가 되데여. 끄...
>저는 여자친구가 옆에 있어서 절대 화를 못냈습니다.
>사건은 저녁에 주점에서 터졌습니다. 낮에 먹은 소주에 계속 양주,맥주를 먹자
>취할 대로 취한 저는 회사동기 한놈이 계속 놀리자 그만 뺨을 한대 때려버리고
>이 시간부터 내 머리가지고 놀리면 가만 안둔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술김이라
>정신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너무 후회되네여.
>분위기 험악해지고 저만 이상한 놈 되고 여자친구는 계속 말리고...휴..
>저는 여자친구에게 너무 쪽팔려서(여자친구 꽤 이뻐요. 저같은 눔이 돈좀 버는거 빼면
>황송할 여자져.쩝.) 그만 나같은 사람하고 사귀면 이렇게 피곤하니까 그만 헤어지자고 말해버렸습니다. 뭐 그렇게 절실한 사랑도 아니었고 여자친구도 평소에 제 머리땜에 고민도 많이 하던터라
>그런지는 몰라도 지금 전화해도 절대 안받네여. 이참에 아예 헤어져 버릴랍니다.
>이쁜 여자친구 옆에서 대머리 주제에 같이 다니는거 보면 여자친구한테 넘 미안해요.
>여자친구 보다 못생긴 여자들도 멋있는 눔들 끼고 다니는데..쩝..
>그냥 독신으로 살랍니다.
>마침 줄기세포 어쩌고 대머리도 몇년후엔 완치된다고 하니
>돈만 죽어라 모아서 40되기전에 대머리 탈출하고
>벌어놓은 돈으로 자선사업이나 하면서 평생 혼자 살랍니다. 쩝.
>다들 득모하세여..
>아....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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