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0대때에는 머리숱이 넘 많아서...
올백을 해도 머리가 안넘어 갈정도여서 (정말 빽빽했음...ㅡㅡ;)
그때 소원이
머리숱좀 사라져서 스타일한번 내보자~~~~~
라는 나의 소원이 군대갔다오니까 실현이 되 있더라고요...ㅜㅜ
군대가기 전처럼 무심결에 짧은머리 올백하고 다니다...
친구의 한마디...
"너 머리 시원하다~~~~~"
그때부터 악몽이 시작되었던거 같아요...(처음에 정말 정말 놀랬음...)
대인 기피증이 생기는 것 같고...
절대 지하철에서 앉아서 학교 안가며
사람 많이 모이는 자리에는 언제는 모자를...ㅡㅡ;
그러던 어느날...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죽도 밥도 안되겠다... 해서...
폭탄선언을...ㅡㅡ; (나 대머리다...ㅡㅡ;)
대머리 선언한지 2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약바로고 먹고는 있지만 크게 신경은 안씁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놀려도 같이 웃고 놀아줍니다. (2년전보다 마음이 무지무지 편함)
단 친구들에게는 심각한 고민을 이야기해서 사람 많을때에는 같이 웃고 놀지만
개인적으로 있으면 무지 걱정해줌...(아무것도 모르는 이넘들은 연말선물로 '난다모' 몰래 사줌...ㅡㅡ;)
대머리라고 밝히면서 여성은 한번 사귀어 봤습니다.
모든것을 체념(?)하니까 활발한 성격이 다시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2년을 지내다 보니...
여성들이 싫어하는 것은 '대머리'가 아니라...
자신감없고 주눅들어 있는 남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제가 1년 넘게 활동하는 곳에서
맘에 드는 여성한테 술김에 고백한거 같은데...
상대방 여성분도 그렇게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 여성도 제 머리 놀렸음...ㅡㅡ;)
아무래도 성격이 머리를 커버해주는 거 같습니다.
대다모 회원 여러분...
머리땜시 주눅들지 말고
당당해 집시다.
당당해져야지만 살아갈수 있습니다.!!
(그래도 거울보면 아픈 내 가슴...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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