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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ㅜㅜ

  • 22년 전

  • 909
0
읽다보니까 제 경우랑 너무 똑같네요 ..
저 스무살인데 님 코스 그대로 밟으며 살아가는중이랍니다 ...ㅜㅜ
대화방 같은곳에서 뵜으면 합니다...
이 글보시면 리플달아주세요. .꼭요 ㅡㅜ




>이제까지 부모님한테도 친구들한테도 못한 얘기를 여기 적네요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나이는 27이고 머리숱이 적죠, 다행이도 아직 탈모는 아니고요
>어렸을 때 부터 가끔씩 대머리 되겠다 그런말도 듣고 살았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고 살았습니다
>문제는 20살 되면서 부턴데 어느순간 갑자기 자신감이 없어지고 사람들 보기가 두렵더라구요, 그리고 씨바 머리스탈이 안 나오니 허구한 날 모자나 쓰고 다니고 대인기피증 비슷한 것도 생기구요
>전 두상이 이쁜것도 아니고 얼굴도 개판이고, 이마도 넓고 그러니 삭발은 당연히 할수없고 해결책이란 오로지 넓은 이마에 모발이식을 하는 것 정도겠죠, 얼마전에 하도 답답해서 다움카페에서 카페 검색하다 여기를 알게 됬는데 정말 가슴아픈 얘기들 많더군요, 제 미래를 읽는 것 같아서 공감도 많이 가구요, 빌어먹을 머리숱이 끼치는 가장 큰 폐해는 사람들 만나기가 싫어진다는 거 하고 자신감 상실인 것 같습니다, 여기 분들 자주 말하는 것처럼 사람들 봐도 꼭 머리부터 보고, 사람들이 처다보면 기분 나쁘고...
>어제는 술먹는데 친구놈이 제 이마가 환하다고 하는 데 한 대 칠뻔 했습니다, 정말 내가 왜 이런말들을 듣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젠 그런 말들을 들으면 서글픈 생각은 안 들고 오로지 성질만 이빠이 나서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을 후려패고 싶은 생각만 드네요
>지금까지 이런 더러운 기분으로 5년정도를 살아왔는데 시간이 갈수록 힘들군요,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막막하구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탈모인도 아닌데 이런 글 올렸다고 욕 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정말 괴롭고 저랑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 여기서 만나서 술이라고 한잔 하고 싶네요
>참 한가지 제가 음식 먹어서 효과 본걸 적자면 마늘 입니다
>저 머리숱이 적은데도 옛날에는 머리가 정상인보다 더 빠지는 것 같더군요, 근데 어디서 마늘이 탈모방지효과가 있다고 해서 마늘 맨날 먹었더니 확실히 머리 빠지는 갯수가 줄더군요
>그나마 그걸로 위로를 하며 하루하루 버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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