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워드가 틀린지 로긴이 안되네요.
저 또한 탈모 9년차네요. 그중 3년 6개월은 치료 기간 이구요. 나이는 서른 하나 입니다.
치료가 5년 이상은 안됐지만, 피나스테리드 효과는 2년 이전까지의 효과가 2년 이후를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2년 이전까지 효과는 피나스테리드가 주가 됐지만, 2년 이후는 미녹시딜이 주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마나 염색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저는 제 숱많은 짙은 검은 머리가 맘에 들어서 탈모 전에는 염색을 해본적도 없고, 파마는 스무살때 한 번 해봤는데, 탈모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습니다.
탈모 이후 탈색도 하고 파마도 해봤지만, 파마 중에 머리가 좀 많이 빠지긴 해도 그런 머리들은 다시 나더군요.
현재의 모발 이식 기술로는 탈모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데 동감합니다. 궁여지책일 뿐이죠.
아무튼 저는 현재 치료 3년 6개월을 지나면서도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아주 천천히라도 발모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는데요...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면 너무 조급해보이고 쉽게 실망하는 것 같습니다. 머리가 거의 없어져버린 부분에 솜털이 생기고 그것이 굵어지고, 빠지고 좀 더 굵어지는 것을 반복해서 어느 정도 의미있는 머리카락이 되기까지는 경험상 1~2년 또는 그보다 더 많은 기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요즘 앞머리 헤어라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약물로 미녹시딜 15%를 시작했구요.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아제레익산, 스피로노락톤 이외의 새로운 약물은 더 이상 시도하지 않습니다.
저는 치료 전보다는 정말 많이 좋아졌고 주변 사람들이 머리에 대해 뭐라 하는 경우도 없어졌지만, 여전히 더 개선되길 바라고 있고, 원래 상태로 복원되기 전까진 그 바램은 계속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무덤 갈 때까지 계속 될 것 같네요. ^^ 원래 상태에 비하면 60~70% 정도 개선됐다고 봅니다. 아무튼 개선율이 80%다 90%다 얘기들이 오고 가지만, 사실 개인이 느끼는 개선율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수치니까요.
얘기가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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