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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울고 싶습니다...

  • 22년 전

  • 1,764
0
아~! 진짜 가슴이 답답합니다.
제가 한동안 좋아하던 학교후배가 있었거든요.
후배도 저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 같았구요.
그런데 불행히도 저는 M자 탈모가 진행중이라
매일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
어느날 그 후배가 저에게 왜 매일 모자를 쓰고 다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얼버무리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탈모가 진행중이라는 말을 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후배가 영화보여 달라고 해도 자신이 없어서 못 보여주고
후배에게 좋아 한다는 내색 한번 못하고 지내다가
탈모가 많이 진행중이 아니였기에 수술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큰맘 먹고 방학중에 모발이식수술을 받았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며칠 전 그 후배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네요. ㅠㅠ
수술하고 바로 상태가 호전 되는게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동안 후배에게 남자친구가 제발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그러면 꼭 고백하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풀릴 줄이야...
지금 정말 머리가 복잡하고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도대체 전생에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지금 같아선 지금이라도 그녀에게 고백하고 싶은 마음뿐인데... 그럴 수도 없고...



아~~~~~~~~~! 그냥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올려 봤습니다.
그래도 여기 계신 분들중에 제 마음 이해 해 주실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여.
님들은 부디 행복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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