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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검은콩우유라면.......

  • 22년 전

  • 1,612
0
대학교 1학년때는 죽어라 미팅하고 싶어도, 그 흔한 미팅자리 없더니..
올해 24살되서 복학하니깐 줄미팅이 들어와갖고 미팅 하루 건너 미팅이네요.
물론 머리숱이나 그에 따르는 외모나 다 지금보단 4년전이 더 좋았지만요.

전 원래 술을 못먹습니다.
정말 하늘이 내려준 '술 못 먹는 인간'이 바로 접니다. 한잔이면 남들 10잔먹은거 이상 빨개지죠.

하지만 정말 술먹기 게임은 짜증이 나네요.
먹기 싫은 사람은 주량껏 먹고 안먹으면 되는데, 게임은 억지로 처마시게 하려는 수작이잖습니까? 어떻게 피하기가 힘들죠.

술을 보면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과연 이것이 알콜들어간 술이 아니라, 검은콩검은깨흑미+우유 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10잔이고 20잔이고, 피쳐든 뭐든 다 비워버릴 수 있을텐데............

언제나 술자리에 낄때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게 술이 아니라 내가 집에서 타먹는 검은콩우유라면 정말 아낌없이 마셔줄거라고.....
하지만 어이없는 상상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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