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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미국에서 탈모환자로 살아 간다는 것.

  • 22년 전

  • 1,253
0
허긴... 탈모시작후 맘 편히 살아본건.. 미국배낭여행 2달할때였던것같다..

머리가 뭐 같으니 사진도 별루 안찍었지만.. 여하튼.. 그땐 맘이 참 편했던것 같다...

여행이라서 들뜨고 신난것도 있었지만... 여기저기 짧게 깍은사람들의 머리...

거기선.. 머리에 대한걱정을 해본적이 없는것 같다...

그러나..다시 한국에 오니... 휴... 끔찍한 시간의 연속이다...

배타고 자유의 여신상 지나가면서.. 없는머리지만 맘껏 바람맞을수 있던.. 그걸 이 땅에서는 다시는 맞이할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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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가 빠진 다는걸 인지하고, 또 무섭게 M자가 심해진다는 걸 알게되고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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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게 죽을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저 이제 21입니다. 미국나이론 갇 스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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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좋은 기회가 되서 미국에서 공부를 하게 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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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에들 많이 빠져데서 여기선 별로 머리에 신경을 많이 안쓰게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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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타지에서 지인없이 산다는거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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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여기와서야 머리가 얇아지기 시작한거 같네요. 그전엔 좀 이마가 넓었어도 머리 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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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고 두꺼워서 괜찮았는데, 슬슬 얇아지고 색도 옅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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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두요. 머리가 없는 사람들을 많이보니, 우선 걱정은 덜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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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살면 그래도 사람들이 이상하게는 안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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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너무나 많고, 또 모두가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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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히려 마음이 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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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 술 한잔 하고 와서 정신없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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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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