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심한 성격인데다 여자한테는 특히 더욱 그렇답니다.
탈모 5년차...어느덧 나의 정수리는 휑헤져만 가네요...넋두리 하나 할라 합니다.
원래동기는 아픔과 슬픔을 같이 나눠야 하지 않습니까...저는 지지리 복도 없이
동기가 적같은 동기입니다. 여자인데...띵띵한 똥자루만합니다....갠적으로 어떻게
이런 여자가 뽑혔는지 의아스러울 정도죠...하기야...저도 그렇습니다만..
다른 선배사원들은 저의 머리가지고 이런저런소리 안합니다. 정말 좋으신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근데...썅...동기는 항상 내머리가지고 모라합니다. 어제는 야구장에 갔습니다. 회사사람들이랑..
즐겁게 응원하는데 뒤에서 동기가 킥킥 대더군요..저는 아무생각없이 야구만 보는데 이여자가
계속 킥킥되네요.. 야간경기인데 빛이 필요가 없다네요...헐...내 머리에서 빛이 반짝거린다나..
헐..남의 아픔가지고 이렇게 약올려도 되는겁니까? 아무리 내가 속이 넓지만 그런 비열한 웃음은
참을수가 없더군요...그뇬의 웃음때문에 옆의 선배도 예의상 웃어주더군요...저도 그냥 웃을수
밖에 없었답니다. 속으론 부글부글했지요...
이 여자는 심심하면 내머리가지고 시비를 겁니다. 화를 한번 내고 싶었지만 내가 우스운꼴이될까
봐 겁이 납니다. 저번에는 땜통이 크다고 놀리더군요...그러면서 그림을 그리더니 상세하게 나의
머리상태를 그려주더군요 고맙게 시리...정말 눈물나게 열받더군요..에구..
정상인들은 코메디프로에서 대머리가발쓰고 나와 웃음의 소재로 써버리는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을 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생각없는 나의 동기도 그렇게 웃어 넘기려는 거 같네요
앞으로 저의 동기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화를 내면 더 이상하게 될거 같고 웃고 넘기자니
요것이 더 그럴거 같고...첨엔 그냥 허허 웃으며 속넓게 나오려했는데 제맘이 그렇지가 않네요...
여러분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넘길까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