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부에 투자하는 에너지..
회사 그만두고 늦깍이로 공무원 공부하고 잇습니다..나이도 있고 해서 그런지..
이제 공부 안된다는 핑계는 잘 안생기고..그나마 책상에도 오래 앉아있어지게 되네요..
근데 이따금 욱해서 공부고 지랄이고 다때려치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날따라 머리 숱이 없어보인다던지...머리 쓸어내리니까 책위에 툭툭 떨어질때 입니다..
그런날은 공부 죽어도 안되고 걍 일찍 집에 와버립니다..
2.좋아하는 그녀를 향한 마음..
좀 호감가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아직 저 탈모로 이만큼 고민하는지는 모르는거 같긴한데..
넌 머리좀 길어서 파마하면 이쁠거 같은데 왜 맨날 짧게 깍냐고 갈구긴 합니다...
(파마는 개뿔 얼어죽을...ㅋㅋ)
암튼 공부하는 입장도 있고해서 대쉬할 형편은 안되지만...역시나 머리꼬라지 때문에
이따금 그녀앞에 서면 자신이 없습니다...그녀는 저의 쾌활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좋아했
거든요....맨날 지겨운 머리스타일에다가...행여나 밝은 빛아래서는 보일까 노심초사
하면서 부자연스런 모습 보이는게 너무 싫네요...차라리 안만나는게 신경 안쓰이는거 같아서
요샌 점점 마음을 멀리하게 되네요..
3. 멋부리기...
이런말하면 좀 유치하지만...요샌 정말 머리빨로 사는 인간들 많네요...뭣가치 생긴 얼굴들도
구레나룻으로 막 커텐치고 색입히고 하니 그럴듯 해보이네요..
탈모 있기 전에도 사실 머리에 별 치장하는 스타일은 아니여서..태어나서 염색이나 파마 한번
못해봤는데.....그게 너무 억울하네요....
젤이나마 한번 시원하게 발라서 뼈쭉뼈쭉 세우는게 정말 소원입니다..
그게 정말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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