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로 4년차 탈모 인생입니다.
탈모를 막기위해서 미녹시딜, 프로스카, 현제 모발이식까지.. 검증된건 다해봤습니다.
그런데도 머리는 빠지니 환장하겠더군요..
미녹을 바르니 개기름 마냥 머리에서 젖은 비듬이 나오더군요..
프로스카를 쓰니 성기능은 떨어지고.. 머리 빠지는건 그대로더군요.. 그래도 미녹보다
간편하고 예방은 되겠지 하고 계속복용했다가.. 얼마전 병원에서 엄청난 결과를 보고 포기
했습니다. 전 B형간염 보균자라 간수치에 민감하거든요.. 프카가 간에 무리를 준다는걸 알면서도
대머리가 더 걱정이라 복용했는데.. 검사결과가 저도 놀랄정도로 나쁘게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만성으로 되어간다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할수록 제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 같아 포기해버렸습니다. 빈대잡으려다가 초가집 다 태워 버리는건 아닌지..
모발이식은 4개월전에 했습니다. 미녹과 프카를 써도 계속 빠지는 머리를 방치할수 없어 결국엔 칼을 대고 말았습니다. 지금 결과가 좋다 안좋다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심지않은 머리가 빠지면 결국엔 이것도 소용없다는걸 알기에.. 결과에 집착을 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미칠것같아 수술을 한거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이렇게 머리에 대한 대책이 아무것도 안서 있을때..
부황을 한번 떠 봤습니다. 부황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몸이 안좋으면 색이 장난아니게 나옵니다.
시꺼멓게 나오죠.. 그런색들이 제 등을 도배한 것입니다. 별로 몸을 무리하게 쓴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나오는지..
그날 저녁 대다모에 와서 여러글들을 읽다가 흥미로운 글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자세가 대머리와 관련이 있다는 글인데.. 저와 증상이 비슷하더군요.. 옆모습을 봤을때 목이 앞쪽으로 나왔다거나.. 두피가 딱딱하다는 것인데.. 이걸 결과론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이게 원인이 되서 대머리가 된것이 아니라.. 대머리가 되면 이렇게 된다.. 이말씀이더군요.. 일리기 있는 말입니다.. 검증도 안된 가설이기에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아무튼.. 모든약을 끊고 아무대책없이 살던저에게 죽이되든 뭐가되든 저 가설을 믿고 한번 나름대로
대책을 세웠습니다. 아무 무리도 안한 몸이 부황을 떠서 저꼴이 됐다는 것은 평소 나쁜자세 때문에 몸전체에 이상이 생긴것 같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목이 앞으로 기운것을 막기위해 어깨를 펴고 허리에 힘을 주고 다녔습니다. 이거 정말 힙들었습니다. 평소 구부정하게 다닌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제 몸이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됐는지..
가슴하나 못펴고 다니고 허리하나 제대로 못세우고 다니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20년 넘게 잘못된자세로 공부하고 걸어다녀서 자세 바꾸기 여간 힘든게 아니였습니다.. 책상에 안아있을때도 허리를 펴고 목을 세우고.. 옛날 선비들이 한자세 그대로 되더군요.. 저절로.. 이렇게 2주일동안 계속 스트레칭을 하면서 자세교정에 힘을 썼습니다. 그사이 머리카락 빠지는걸 세워보니.. 약간 놀라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프로스카를 먹었을때보다 훨씬 적은 양의 머리가 빠지것이였습니다.. 프카 복용때 머리를 감으면 세다가 포기하고 그냥 될대로 되라였는데.. 이제는 한눈에 셀수가 있습니다.
한눈에 셀수 있다는 것은 육안으로 구분되는 굵은 머리만 몇가닥 빠졌다는 걸로.. 셀수없어 짜증났을때는 얇은 머리가 다수로 빠져 있었을때와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그리고 제 손발이 차가운것도 해결됬습니다. 원래 제가 손발이 심하게 차가워 어머니는 인정이 없다며 늘 잔소리같지 않은 잔소리를 하시곤 했는데.. 지금은 아주 따뜻합니다.
굽어 있는척추를 바로 펴고 숙여져 있는 목을 세우고 앉아있는 자세를 바꾸니 조금씩 몸 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게 다른분들에게는 탈모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혹시라도 자신의 자세가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계시다면.. 일단 시도해 보세요.. 돈도 들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부작용또한 없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건강까지 지킬수 있으니 믿져야 본전인 생각으로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허리가 굽은것과 펴있는것 중 어느것이 대머리가 먼저 될것 같습니까? 머리가 빠지면 자신감 상실로 점점더 어깨가 조그라 들며 머리는 땅을 향해가고 목은 앞으로 굽어질것입니다. 그러면 혈액순환도 잘안될거고.. 결국 탈모를 가속화 할수 있을겁니다.
분명 저의 이론은 의사나 탈모 전문가들에게 별로 먹히지는 않을 겁니다. 근본적인 대머리 유전자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할겁니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해서 탈모환자가 급속히 증가했습니다.
대머리가 유전자에 의해서만 된다고 하면 유전법칙에 의해 되던사람만되던지.. 과거로 부터 잘이어져 오던 대머리 비율이 왜 지금에 와서 이렇게 늘었는지 한번 생각해 볼필요가 있습니다. 공해와 스트레스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자세를 말하고 싶습니다. 현대인들은 과거와 비교해서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나 학교, 컴퓨터할때등.. 안아서 생활합니다. 안아있을때는 서있을때보다 2배정도 척추에 무리가 간다고 하죠.. 당연히 자세가 나빠질겁니다. 결굴 나쁜 자세와 기타요인으로 인해 몸의 혈액순환에 문재가 생기고.. 건강이 안좋으면 스트레스가 늘며 담배와 술의 소비가 늘어날것입니다.
결국엔 악순환의 연속으로 탈모가 생길확률은 비약적으로 높아질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제 말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셔도.. 자세만큼은 꼭 교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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