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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 견디자...

  • 22년 전

  • 1,427
0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속상한 일도 있고 해서...
치료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참입니다. ^^ 나이는 20대 중후반이구요...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근래들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때...
특히 친구들이랑 탈 때는 앉지 않는 버릇이 생길정도로... 또 모자를 쓰지 않고는
잘 나가지 않을 정도로 심해졌네요...

시작했다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며칠 전부터 프카를 복용하고 술은 안하고
담배로 거의 안 필정도로 많이 줄이고... 녹차도 많이 마시고 녹차로 머리 헹구는 것도 하고...
그러고 있는데... 그러면서 조급하게 마음을 먹지 않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오늘 머리를 자르러 갔었거덩요... 매번 다니던 미용실이 있어서... 그나마 그곳에 가면...
제가 윗머리 숱이 별로 없는 걸 아니까... 알아서 스타일링도 잘 해주고... 마사지도 해주고
그러면서 마음 편하게 해주곤 했었는데...

면접이 있기도 하고 해서 급한 마음에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미용실에 들어가서
잘랐는데... 에거거... 미용사 분이 그러더군요... 탈모 방지 샴푸를 쓰시느냐고...
윗머리 숱이 너무 없으시다면서...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주변에 여자들도 많았는데...
큰소리로 물어보니까 챙피하기도 하고... 흑흑...

너무 속상해서... 저녁에 일이 있었는데... 머리도 대충 너무 짧게 짜른 바람에...
숱이 더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담배도 한개피 더 피게 되었고...

에휴... 에휴... 조급하게 마음 먹지 않고... 6개월... 1년이 지나면... 예전 모습처럼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게 되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젊으신... 20대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은데...
친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하실 분 계시면... 엠에센... 등등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답글 달아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고... 위안이 될 것 같네요...
선배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도 기다릴께요...

긴글...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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