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때문에 한 십여년을 스트레스 받아왔습니다. 이것저것 좋다는거 다 써보고요.
결과는 역시 별 효과가 없었고... 그러던 중 생각을 약간만 전환하니 이렇게 생활이 편합니다.^^
빡빡 미는거죠. 사실 머리 숱 얼마없는머리 참 보기 안좋죠. 저는 그날 이후 머리를 빡빡밀었습니다.
그리고 패션가발을 쓰고다녔죠. 그러면서 친구나 주변사람들 직장에다가 자연스럽게 탈모로인한
빡빡머리란걸 인식시켜주고~ 보기 좀 그러니깐 패션가발을 안경쓰듯이~ 모자쓰듯이~ 여자들 화장하듯이~ 간단하게 쓰고다녔죠. 술자리에서도 쓰고 있다가 더우면 벗고 이야기하고~ 회사에서도 벗고있다가 사람만날 일 있으면 살짝 써주고~ 이젠 아무도 그런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스트레스도 덜 받고 내가 원하는 헤어스탈 가발두 삭 사서 쓰고~
탈모가 짜증나는이유가 일단 빠진머리때문에 짜증나고 그걸 감추려고 하다보니 짜증나고
감춘거 들킬까봐 짜증나고 이래저래 짜증나는거같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 감추지 말고 100만
탈모인이여~ 자랑스럽게 탈모선언하고 빡빡밀고 패션가발쓰고 다닙시다. 모자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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