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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얘기..

  • 22년 전

  • 1,172
0
저는 현재 20대중반입니다. 19살때부터 탈모가 시작되었습니다.(아버지 할아버지께서 모두 대머리)
그때는 양쪽 이마가 m자로 파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당시에 친구들이 '' 너 나중에 대머리되겠다'' 하면서 놀려대는정도.. 그다시 신경은 쓰지않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했나봅니다.. 전체적으로 숯은 점점 없어지고 이마는 이마대로 파여가고.. 그때부터 내가 대머리가 되겠구나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컴플렉스가 되었지요..
하지만 알긴했어도 어쩔 방법이 없어서 그대로 방치해두었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방치하다가
여기 까지 오게되었네요.. 20살때인가 게임에 빠져서 컴퓨터를 많이 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하면서
머리도 안감고 했더니 그 시기에 머리가 정말 많이 빠졌습니다.. 정말 지금은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때 머리가 많이 빠지고나서부터 정말 제가봐도 너무 머리숫없는게 티가 많이 나서 모자를 쓰고다녔습니다.. 그렇게 모자인생 5년.. 처음만난 사람은 정말 두 세번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만나기
싫더라구요..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의심을 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정말 제가 모자를 벗는 상대는
가족과 어릴때부터의 친구들.. 그 외에는 없습니다.. 한때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몇개월을 만났습니다.. 서로 정말 많이 좋아했죠.. 제가 탈모가 시작된 후로 처음 사겨본 애라서 그런지 더욱더 기억에
남네요.. 이런 저를 많이 좋아해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만났었는데 만날때마다 물론 모자를 쓰고 나갔죠.. 같이 잘때도 불은 죽어도 안키고.. 어두워야 숯이 많아 보이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그애랑 헤어졌을때는 정말 펑펑엄청나게 울었습니다.. 그후로 지금까지는 없네요
쭈욱.. (몸이 안좋아서 공익을 했었음) 그러다가 안지 1년반정도 된 아이와 최근 서로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얼굴은 세번인가 밖에 안봤죠 서로.. 물론 모두 모자를 쓴상태.. 세번째는 작년에 만났는데 세번째에는 '' 근데 왜 맨날 모자써'' 라고 묻길래 저는 쓴웃음을 지었는데 '' 벗어봐 '' 이러더라구요..순간 얼굴이 저도모르게 굳어버리는걸 저도 당황되더라구요.. 그렇게 대충 넘어갔는데.. 아직까지 연락은 하는데 만날 용기가 안나네요 .. 제가 대다모를 알게된건 몇달 안된거같네요..이제야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정말 너무 늦게 알았죠.. 여기서 글 많이 봤는데 서로 공감되는게 너무 많더라구요.. 이제는 정말 너무 늦었다 싶어서 지금이라도 치료를 하려고 하는데요.. 일단 약을 먹어보려고하는데.. 효과가 있을런지.. (탈모증상: 처음에 이마가 m자로 파였으며 현재 가마에는 그리 심하진
않으나 이마 윗부분부터 머리의 중간까지 많이 진행됨) 글을 보니 남성형탈모 등 여러가지 유형이
있던데.. 잘 모르겠어서 다음주에 피부과가서 진단을 받아보려구요.. 그리고 제 상태에서는 어떤
약이나 치료 방법이 효과적인지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에 '차라리 장애인이
될까' 하는 이런제목의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장애인들이 얼마나 불쌍한데요.. ㅜ.ㅜ 저희는 그들에 비하면 어쩌면 배부른 투정을 부리는거라고도 할수있겠죠.. (물론 우리는
그게 아니지만..) 암튼 정말 조언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저는 모발이식까지 받아볼 생각입니다.. 물론 머리가 많이 좋아진다면 소원이 없겠지만 실패한다면 그때는 그냥 있는그대로 살아볼 생각입니다.. 자포자기 하지않고.. 정말 우리모두 화이팅이구요.. 하루 빨리 탈모가 완치 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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