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서른입니다.이곳을 안지 1년이 넘었군요 덕분에 프로스카라는 약도 알게 되었고... 처음엔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껴 약을 피하고 140만원 들여 하**에서 가발을 착용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생에 있어 최대의 돈지랄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곳 가발은 착용한적 없어서 모르겠으나 그곳의 가발은 쓰레기더군요 거기다 스타일리스트란 여자는 시시때때로 견습생인가를 데리고 들어와 제가 머리 스타일 하는 것을 학습하게 만들고 인간마루타가 되는 느낌이었죠
제품이라도 좋으면 말을 안하겠지만 그 번쩍거림에 주위의 지인들은 하나같이 티가나도 너무난다며 그냥 벗고 살으라고까지 할 정도 였죠 이와같은 불만 사항을 전화해도 돌아오는 말은 언제나 같은 말들뿐이고 스타일 리스트에게 말을 해도 전혀 티가 별로 안나는데 왜 그러냐고 너무 민감한것 아니냐고 오히려 내게 묻더군요
2달 착용후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벗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프카시작했죠 빡빡으로 밀어버리고 프카를 먹으며 머리가 조금 자란후엔 덤매치를 바르고 그럭저럭 지내다가 덤매치도 안썼습니다. 동반탈락하는 머리와 어쩐지 머리결이 더욱 가늘어지는 느낌을 받아서 사용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모자쓰고 다니며 프로스카를 복용하며 M자부위엔 마이녹실5%를 열심히 발랐습니다.
지금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윗머리가 제법 거뭇거뭇해지고 M자부위엔 손털이 많이 길었죠 빠지는 머리칼 갯수도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건 머리카락에 힘이 들어간 겁니다.
몸도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육식과 술, 간식먹는걸 무척 좋아했는데 약을 복용하면서부터는 완전 채식주의자로 바껴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물을 많이 마셨습니다. 검은깨를 갈아 야쿠르트에 섞어먹었고 매일 하루에 5분씩 물구나무 서기를 했습니다.
176에 70키로의 몸부게가 63키로로 빠져서 몸짱(?) 비스무리한(?) 몸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이 복잡한 세상을 살면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안받고 사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내가 받는 스트레스도 그냥 스트레스로 생각하지 않고 둥글둥글하게 넘기면 그건 이미 스트레스가 아닌겁니다. 마인드 컨트롤이죠 이것은 비단 탈모가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플러스요인이 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간절히 원한다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저는 지금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좋아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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