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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까지 30여분 남았네요

  • 22년 전

  • 1,287
0
여기는 서울 도심의 모 인터넷신문사입니다.


음... 저는 취재는 하지 않는 편집기자이구요.

야근은 보통 2주에 한번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긴 하지만
빠르면 1주일 늦어도 열흘안에는 순번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큰사건이라도 하나 뻥 터지면 취재기자들이 야근을 못하기 때문에 텀은 더욱더 빠르게 돌아갑니다. ㅠㅠ


특히나 오늘같은 날이 제일 싫지요
남들은 다 주5일이라고 노는데...


아 그렇다고 우리회사가 주5일을 안하는건 아닙니다.
물론하지요.
근데 당직, 야근은 그주의 주5일 혜택을 못받는 것 뿐입니다.

목요일 야근이 최고로 좋지요.
목요일 야근하면 금요일에 쉬고 토,일까지 연달아 쉬게 되니까요.


토요일 야근이 제일 안좋습니다.
일요일은 원래 쉬는 날이잖습니까 ㅡ.ㅡ+

물론 일요일당직과 일요일 야근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월요일에 쉽니다.

이런 비러머글...흠흠.. 잠시 욕한마디 해주고...


여기서 지금 제가 하는 일은 혹시나 터질지 모르는 사건때문에 자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간간히 연합에서 올라오는 기사를 처리하기도 하지요.


예전에 조기출근하는 분이 출근하지 않았는데 먼저 퇴근했다가 911테러 터지는 바람에 야근시간이 연장되었다고 합니다.아 그 이후에 정몽헌회장 돌아가셨을때도 그랬군요... 암튼 그 이후에 입사한 저는 조출자가 출근할때까지 자리를 지켜야합니다. 인터넷신문의 비애죠.(그전에는 3,4시에 퇴근했다더군요)



현재 저는 프로페시아를 먹은지 3달뿐이 안된 초짜 새내기입니다.
진행상태가 그다지 심한편은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아니 심한편이었는지도... 그전에는 살짝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기 때문에 제가 M자형인지 잘 모르고 지냈거든요.

그냥 느낌엔 솜털이 샤샥 올라오는 것도 같고, 기분이 묘합니다.
그래서 괜히 후기퍼다 나르고.. 하는거죠. 마인드컨트롤이랄까...


조출자 출근하기까지 30분 남았네요. 아무일없이 출근해야될텐데... 암튼 저는 또다른 용기를 얻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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