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라는 글자와 '비누'라는 글자를 보니 저 군대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때는 제가 병장이었드랬습니다. 매일매일 병장이라고 편할날 없는 힘든 하루 일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하루일과가 끝나고 자유시간 목욕탕이었드랬습니다. 저는 느긋하게 타울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루 제옆에는 승질 엄청나게 드러운 강원도 사나이 제 동기가 함께 있었드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백일휴가를 갔다온 우리중
대 이등병자슥이 쪼로록 와서 제 승질 드러운 동기 옆에서 샤워할채비를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눔이 샤워하는것을 가만 봉께
사제 비누였습니다. 제동기왈 " 야~ 니 이비누 싸제비누지?" 그니까 그 이등병 왈 " 아,, 아닙니다. 오이비눕니다." ㅋㅋㅋ
이등병이 겁대가리 없이 사제비누를 사온대다가 어리버리하기까지 한것이었습니다.. 제 그 승질드러운동기는 별루 웃음도 없는넘이었고 어리버리한것과 개념없는걸 제일로 싫어하는넘이었습니다. 그래두 어리버리한건 용서를 할때도 있었지만 개념없는
것은 용서를 못하는 넘이었습니다. 그날 밤 취침시간 나의 충성스런 신하들 상병들이 끙끙~ 하더군요. ㅎㅎㅎ
전역한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그 얘기가 전해진다 합니다. 우리 중대에서.............. 그 이등병자식은 후에 화단관리병으로 전역을 했다는군요.. ㅎㅎ 꽃에 물주기.... 여러분 ~~~ 머리에 약을 줍시다 그래서 꽃처럼 만발하게 합시다.
알라처럼 장난하지 말구 말입니다. 띱때야~ 머리가지구 장난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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