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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녀의 고백으로 괴롭습니다. ....

  • 21년 전

  • 1,297
0
만나보세요. 다가온 인연 막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나보시고, 님의 반려가 될 사람이라면
극복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머리빼고 완벽하신 사람이 되세요. 머리도 완벽해지시구요 ~ ^^;

놓지면 후회하게될지도 모르지요 차라리그때 만나보고 얘기라도해볼껄 하고..
만나보면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게 될 거라 봅니다.

>탈모가 시작된 25세 이후로 자신감 결여, 인생부정, 사회생활 소극적, 두문불출...등등으로 5년동안 대학시절부터 지금의
>직장생활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하늘만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몰론 한가닥 희망으로 프페 꾸준복용..얼마전엔 이식수술까지
>받았어요....그래도 요즘엔 지낼만 합니다. 물론 그동안 좋은 청춘시절 다가고 이젠 노총각 소리 듣는 처량한 신세 됐지만.....
>
>그런 저에게 얼마전 회사의 어떤 여직원의 고백을 들었습니다. 제가 좋답니다.....여자가 절 좋아한다니 이게 왠떡이냐 싶은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난 대머린데..." 란 말을 그녀에게 했습니다.(혼자 속으로..)
>
>저는 한때 잘 나가던 떄가 있었죠...공부도 잘해 잘 놀아 말도 잘해 제가 살던 동네에선 그래도 유명했어요....당시 그 지역 몇몇
>여고의 퀸카랑 수없는 염문을 뿌리고 다니고 늦은밤 독서실 에서의 비밀 애정행각 등....군대가기전 나름대로 공부와 여자라면
>상위 1%에 든다고 생각하며 살았죠...대머리 소리 듣기 전까지는.....그런 라이프스탈이 97- 98 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스벤슨 각종 피부과를 전전하게 되면서 완전히 반전 됐답니다.....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와 머리나는 것만 신경썻죠...
>24살 부터니 7년째네요....여자고 머고...먹구 사는거랑 머리만 신경쓰면서 살게된게....
>
>이런 과거때문에 나름대로 눈이 높아요..그리고 저 먼저 좋단 여잔 별로 매력을 못느끼거든요..제가 근데 이여자 대체 멀보고
>날 좋아한단건지 모르겠어요...31의 나이에 전혀 생각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그녀는 귀엽고 이쁜편 입니다.
>차라리 못생겼으면 그럼그렇지 대머리에겐 못생겨도 여자면 감지덕지지 생각할텐데...이쁩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에요...
>자꾸 전화해서 보고 싶다고 하고 회사 끝나면 만나자고 하고 너무 적극적으로 나옵니다...그정도 외모에 학벌이면 저같은
>대머리 말고도 사내에서만도 정상인 총각이 90%가 넘는데..왜 저주받은 10% 미만의 저같은 대머리를 택했을까 하면서...
>뭔가 흠이있을거야ㅣ..하는 생각에 나름대로 그녀에 대한 소문도 캐고 다녔었지요....
>
>그렇게 나름대로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2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녀에게 푹 빠졌어요....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저한테도
>잘합니다. ...그런데..불안해요...관계가 깊어질수록 전 자신이 없어지고 저여자가 떠나면 어떻하나 상처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으로 걱정이 됩니다. ....서로 나이가 이으니까..만난지 두달만에 여자쪽에서 결혼 얘기도 먼저 살짝 꺼내더라고요.....
>전 더 의심했죠...이 여자가 뭐가 아쉬워서 대머리랑 사귀는지도 모르는데..이렇게 서둘러서 결혼 얘기까지? 정말 씻지 못할
>과거가 있거나..나한테 뭔가 큰걸 숨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동료 여러분들....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민입니다.....저같은 대머리가 이쁜 여자랑 다니는 것도 사람들 눈총 따가울 지경인데....그녀에 대한 확신이 없어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발전 시켜나가야 할지 가닥이 안잡히네요...조언좀 부탁드릴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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