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원래부터 다른 사람보다 가늘었지만 최근에 급속히 가늘어져서 속이 많이 상합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빠지는 타입이고 프페, 리바이보젠, 모발력, 닥터모, 아젤리아 등 많은 방법을
써봤지만 그덕에 이 만큼이라도 유지하는 건지 잘 판단이 안서네요. 결과적으로는 많이 빠져
있으니...
장기간 했다고 한것은 거의 없고 유일하게 프페를 1년간 먹었었는데 이것도 부작용이 심해
(저 같은 경우는 얼굴이 아주 검어지고 피부가 거칠거칠해져서 한 5년은 더 늙어 보이게 되더군요.)
금년 초에 끊었었습니다.
현재는 그린헤어 싸이트에서 자연요법을 보고 검은 콩 선식, 녹차, 식초린스, 반신욕을 주로 하고
프페는 이틀 건너 한번씩 먹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이 방법을 모두 병행한지 지금 3주째 되는데
반신욕은 정말 좋더군요. 머리에 좋다기 보단 피로가 많이 줄었습니다. 담배를 많이 펴서 저녘 퇴근
무렵에는 뒷골이 땡기고 머리속이 아파 아주 힘들어 했었는데 이젠 확실히 느낄 정도로 가벼워졌네요.
검은 콩 선식은 검은콩:검은깨:다시마 비율을 7:2:1 로 해서 먹는데 배고픈데 좋은 것 말고 아직은
효과좋다고 말할 단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식초린스도 효과는 솔직히 좋은지 모르겠고....
그런데 녹차는 정말 좋더군요. 녹차를 많이 마시니 상대적으로 커피마시는 량이 줄었는데 녹차
마시고 부터는 저녘시간이 되도 기름이 떡지던 머리가 깔끔합니다.
자연식 체제(몸의 토양을 바꿔보자는 취지였습니다.)로 바꾸었으니 새로운 기대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 머리카락은 드문드문 약간 굵은 머리카락 사이로 강아지 털처럼 가느다래진 머리가
대부분이라 샴푸로 머리 감아야 한다는 철칙은 지키기 힘이 듭니다. 샴푸로 며칠 감다보면 머리가
힘도 없고 더 가늘게 보이고 머리에 착 달라붙어서(머리카락이 달라붙으면 더욱 기름이 나옴)
비누를 찾게됩니다. 비누로 감으면 감을 때 머리가 더 빠지는 것 같은 대신에 머리카락들이 알맞게
힘이 들어가주는 것 같고 머리 스타일도 훨씬 나아 져서요.
어제 부터 비누가 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식초린스에 아로마 기름 2방울로 약산성으로 만들어
린스합니다. 그래도 감을 때 머리빠지는 건 마찬가지지만....
요즘같이 정성을 많이 들이는 때도 없군요. 돈도 함께.
그래도 하지 말라는 비누 사용의 유혹과 담배만은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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