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하게되네요^^
먼저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공부한번 제대로 안해본 분이 모의수능에서 420점대를 맞는다는게
정말 대단히 힘든 일이었을텐데...
저하고 몇가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서 .....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 부모님 역시 IMF가 터지면서 은행에서 대출한 3천만원의 빚과 보증을 잘못서서
떠맡게된 2천만원의 빚때문에 10년이상을 꾸려오신 음식점을 차압당했답니다 결국
집까지 모두 차압당하고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셔서 아버지는 노가다판으로 어머니는
남의 집 파출부로 나가셔서 일하셨답니다. 그게 제가 고1때였으니 한 6년쯤 된거 같네요
그렇게 무너져 가는 집을 보면서 정말 공부외에는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더라구요...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남이 안시켜도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전교에서 200등대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악착같이 하니까 결국 결실을 맺게 되더라구요^^
근데 수능이라는게 만만치 않잖아요 ..... 결국 첫 수능을 쭉 미끄러져서 지방대 공대로 갔습니다
근데 정말 그대로 그 대학을 다니면 평생을 후회할것같아서 1학기만 다니고 다시 수능공부하여
sky공대중 한곳을 들어갔죠 하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기를 보면서 .....
결국 집에서 말리고 주위에서 미쳤다고 말리던 삼수를 7월달부터 시작했고 정말 하늘이 도왔는지
그 해 수능에서 0.15% 성적을 받고 지금은 서울에서 알아주는 의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등록금요? 그건 방학동안이랑 학기중에 해도 충분히 벌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님도 원하는 길을 끝까지 포기하시지 말고 계속 정진하셔서 좋은 결실을 맺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더라구요~ 그러니까 머리때문에 스트레스 그만 받으시고 공부열심히 하세요^^
내심 저희 학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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