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같은반 한친구가 있었죠.
한친구가 모자만를 쓰고 있었죠.. 생각으로 " 아 모자쓰고 수업받아도 되나? " 했지만 전 그 이유를 중1때 아랐습니다.
그친구와는 별로 친하지 않았고 중1때 같은반이 되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친구는 백혈병이 걸렸던 겁니다.
어느날 그친구가 모자벗은걸 보았는데.. 머리카락이 몇개되지 않았고.. 그때는 조금 그친구가 이상해 보였습니다.
그친구와 오락실가서 오락을 했는데 이기는게 미안해서 몇판져주고 그런던 기억이 납니다. 연속 3판 이겻더니 친구가 울려고
했는데.. 옆친구 눈치를 보내서 계속 연속 지고 나와버렸죠. 그땐 생각이 짧았던건지.. 게임에 대한 승부는...
그친구는 그렇게 초등 6학년 중 3년을 9년을 모자만 쓰고 살았고 중학교 졸업사진은 모자를 벗고 찍었습니다. 그때도
물론 머리카락은 하나도 없었구요. 그리고 3년이 지났고 어느날 그 친구를 보았습니다. 인상은 180도 바뀌어 있었고
놀라운점은 머리숱이 엄청 많아쪗고 젤도 발랐고 웃으면서 친구들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때전 한참 머리숱과 수능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었고 갑자기 그 친구가 엄청 부러워 지더라구요.
그친구에게 가서 " 야 멋있어 졌네 . XX가 아닌거 같어 " 이야기를 꺼내면서 물어봤죠.
친구는 " 모르겟어 나도 평생 모자쓰고 살줄 알았는데 기다림 보람이 있네 " ...
기다림.... 9년을 기다린끝에 찾아온 친구의 행복을 오늘 다시 생각해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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