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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말을 안가리고 씁니다.

  • 21년 전

  • 1,117
0
저기요,

불륜관계를 지속하며 "사랑하는 중에 있는 분"들은 주위에서 누가 뭐라고해도 "우리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고 있고, 단지 서로를 만난 시간이 늦었을 뿐이다."며 나름대로 합리화하지만요 그 분들 말로(末路)는 좋지 않습니다.

뭐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지요.

먼저 유부녀인 그 분은 내재된 바람기를 주체할 수 없습니다.

결혼이라는 커다란 울타리를 쳤음에도 글올리신 분에게 한 눈 팔고 있는 여자가 하물며 결혼도 안한 당신같은 분에게 일편단심일 것을 기대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도 말이 안되지요?? 유부녀인 신분에서 교제, 조마조마한 스릴과 갈등이 모두 해결되면 의외로 다른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그런 분들의 특징입니다. 지금은 물어봐도 소용없습니다. "너 나 떠날거지?" 하는데에 "응" 할 여자는 없으니까요. 그런 일은 닥쳐봐야 "진짜 그렇구나"하고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험한 말씀이겠지만 당신또한 그렇습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그 유부녀도 혼자서 바람기에 들떠있는 것도 아니고 받아주고 맞장구쳐주는 당신같은 남자가 있어서 그렇지요. 당신 또한 남이 쳐놓은 결혼이란 울타리를 "별 것 아닌 것"으로 여기고 행동했습니다. 잔인한 말씀이겠지만 당신이 이 모든 과거를 뒤로 하고 평범한 처녀 만나 결혼했다고 합시다. 당신, 당신 부인되는 그 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말 있습니다. "젊었을 때 놀았던 애비 밑에 딸래미만 죽어난다."

애비가 젊을 때 놀았던 남자면 자기 젊었을 때 이 여자, 저 여자 끼고 논 거 생각해서 딸래미도 자기같은 남자 만나 농락당할까봐 외박같은 건 절대 안되고, 통금시간 9시로 엄격하지요. 마찬가지로 당신도 결혼하면 당신이 유부녀와 놀았던 과거가 있으므로 결혼이라는 큰 울타리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당신 부인의 모든 행동이 끊임없이 의심되고 불안할 겁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 바람난 유부녀와 모든 걸 파탄내고 살게되도 둘이 떳떳하게 만난 인생들이 아니라 피차에 대한 불안함과 불신은 말할 수 없이 클 겁니다.

조금만 안보이거나 연락이 안되도 "또, 나같은 놈하고 놀아나나??" 하는 불안은 엄청나겠지요. 왜냐면 당신이 그렇게 만났고 그 여자는 그런 전과가 있는 여자니까요.. 그래서 불륜커플은 나름대로 갖은 미사여구를 붙혀 자기들은 지고지순한 사랑인양 포장해서 모든 걸 뒤집어 엎고 같이 사는 경우도 종종 보지만 피차에 대한 신뢰가 [본질적으로, 태생적으로 불가능한 커플]이라 말로가 안좋은 거지요. 피차 결혼을 대하는 가치관의 큰 깨달음이나 윤리에 대한 소중한 반성이 없이는 늘 그런 불륜의 사이클이 대상만 바뀔 뿐, 반복되니까요.

내 결혼이 소중하고 남에 의해 깨질 수 없는 울타리이듯,
그 유부녀의 남편의 결혼 또한 그렇다고 존중해주시고 그 유부녀야 당신말고 라도 어디에든 당신 대타는 널려있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미래의 부인을 위해 중단하십쇼.






>머리에 관한 글이 아니라 정말 죄송합니다...하지만 너무 고민이 있어서요..
>다름이 아니구..
>
>저 현재 2살 많은 유부녀와 사귀고 있습니다..
>저 참 나쁜넘이져?
>사귄지 2년됐구요.....
>아뭏든 지금 아주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는 관계까지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무지 잘못된 일을 저지르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머리로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안된다..헤어지자...하지만...
>마음으로는 그렇게 절대 안됩니다...
>
>솔직히 만날때 무지 겁많이 납니다..혹시 아는사람이 보면 어쩌나..조마조마하고..
>
>하지만...너무나 서로 좋아해서 헤어지질 못합니다...
>
>저 정말 고민 많이 됩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여?
>저에게 따끔한 충고와 겁좀 제발 주세요...저 정말 정신차리고 싶은데...이게 마음으로 되질 않네요...
>
>정말 죄송합니다...이런글 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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