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의 탈모인입니다. 대학교 2학년생이구요.
대학에 들어와서 1년여간을 고통받으며 암울하게 보내면서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습니다.
끊임없이 외모란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하며 답을 갈구하고 무엇이든 해보려 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떤 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외모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만을 바라고 기다리는 건 사람을 더 힘들게 할 따름입니다.
내 모습이 어떻더라도 또한 어떻게 변해가더라도 그 모습에 떳떳하게 살 수 있는 강인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머리를 삭발한 상태입니다.
내 자신이 삭발한 상태로도 떳떳이 다닐 수 있는 지에 대해서 확인하고 싶었었죠.
주위에선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다거나 쑈킹하다고 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멋지다고 하는 사람도 있구요.
사람마다 외모라는 조건에 대한 우선순위는 다릅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게 당연한 거구요.
제일 중요한 건 지금의 내모습과 미래의 내 모습, 즉 외형적인 측면에 대해서 스스로 인정하고 당당히 살 수 있는 자세라고 생각
합니다.
손위 형제의 상태를 봤을 때 저는 30대 이전에 탈모가 많이 진행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쳐도 나에게 잘못이 있는 것은 없으므로 나는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1년의 고민 끝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첫인상을 분명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저도 안타까움을 느낀 게 한 두번이 아니구요.
그렇지만 끊없는 절망이라 느끼는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해답을 갈구하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달음이라 여길 만한 무언가를 얻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누군가의 말이나 충고로 인해서 태도가 갑자기 바뀌는 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그치만 확실한 건 이토록 최악으로 절망적이라 생각하는 고난을 격고나서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되면 분명히 정신적으로는
남들보다 강하고 멋진 사람이 될거란 사실입니다.
일단 당당해 지세요! 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물론 머리에 대해 어느정도는 관리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구요. 너무 집착정도로 매달리는 건 반대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
>20대초반에 다가온 탈모는 너무나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젊음이 넘치는 나이라 하고싶은게 많고 가슴속에 열정도 많습니다
>하지만 탈모는 인간관계, 사랑 ,대학 등 모든걸 막아버리더군요
>똑같은나이에 하나라도 더배워나가며 자기계발에 열중할떄 이렇게 주저앉아 막막한 현실떄문에 눈물만 흘리고있으려니
>사람더 미치게하군요
>어떻게 헤져가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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