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머리 빠져서 좌절하시는 대다모 동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대다모에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기는 처음입니다.
전 나이 25살의 대학생이구요... 탈모 정도는 초중기 탈모쯤 됩니다...
여기에 계신 대다수의 분들이 공감하시듯 바람이 부는 날을 아주 싫어하고
머리에 물을 적시는 게 두려운(금방 탈모 티가 나니까) 보통 탈모인입니다.
요즘은 제가 슬럼프 기간입니다. 저번에 받은 모발2차이식수술 이후
모낭염으로 동반탈락이 심했거든요....
지금은 괜찮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보다 자신감은 잃었고 신경 안쓸래야
안 쓸 수 없겟지만 신경 안쓸려고요.....
지금 2004년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탈모는 하나의 큰 짐이고 장애물입니다.
탈모는 우리에게 닥쳤고, 모두가 탈모로부터 정신적으로 극복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주위에서 보는 시선이죠.
여러분은 얼마만큼 극복하시나요?^^
저같은 젊은 탈모인들은 앞으로 어떻게 여자를 사귈까?
결혼은 가능할까?
솔직히 우리는 머리 없어도 여자를 사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좀 더 이쁘고 능력있고 그런 여자들이잖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는 덜 이쁜(소위 폭탄)여자들에게 관심 기울여주면 금방 사귀죠?^^
안 그런가요^^ 대체적으로 그렇죠,,,(제생각임돠)
저도 너무 이쁜 스타일은 부담되서 싫어하는 편이고
못생기고 뚱뚱한 스타일도 싫어하는 보통 눈을 가진 탈모인입니다.
일단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신감의 회복이죠.
쉽지 않습니다. 자신감의 회복이전에 지금의 자신을 받아들이는게 너무 힘들죠...
머리가 빠지기 전에 자신이 누리던 것들...(여러가지겠죠)
지금은 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다수는 정신적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다모 들르시잖아요^^
저도 쉽지가 않습니다. 가끔씩은 미칠때도 있고, 우울증 환자처럼, 자취집에서 은거하죠....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제가 여기서 탈모를 마음으로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할까요?
못합니다. 저도 이런데 어떻게 딴 사람들한테 극복하라 얘기합니까?
우울하지만 우리는 자살하지 않습니다. 머리는 빠졌지만 그것 때문에 지금 자신감을 잃었지만
우리는 자살을 얼핏 생각한 적은 있을 지라도 삶을 아직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좀 더 살아서 기쁜 날들을 누리기 위해.... 지금은 좌절하지만 나중에는 더 큰 행복이 있을테니...
30살도 살고 40대에도 살아야 되고 50대 60대 70대 오래살면서 지금보다 나은 날들이 오겠죠....
그러다가 nobald님이 말한 주사제가 나올 수도 있구요.....
지금 제가 좌절한다고 말씀드렸죠.....
예전에요.. 1학년때 머리 많던 시절에 한 여자 선배를 좋아해서 사겼습니다.
성인식 때 강의실 찾아가서 꽃을 선물하고 같이 영화 보러가자고 해서 영화보고, 그래서
도저히 참다 못한 저는 선배가 과에서 기말고사 시험공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백을 했었죠..
나는 그 당시에 나름대로는 약간 잘난 줄 알고 바로 넘어올 줄 알았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학교 문앞에 편의점 파라솔 의자에서 새벽2시까지 설득시켰는데 대답은 단지 생각해보고 결정이라나...
그래서 저는 선배 집에 안보낸다고 우겼죠^^(그선배도 학교 근처에 자취했고 전 하숙했죠)
그러더만 급기야 그선배가 자기집가서 얘기하자길래 비장한(?) 맘으로 같이갔고 갔더만 자취집 할머니 안자고
있어서 울 하숙집 데려와서 밤새도록 누워서 설득시켰죠....^^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한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만 날이 밝았고요....
그날 재미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가 생생하게 생각나는 거 보면....
날이 밝아서 제가 결론내서 우리는 사기는 사이라고 우겼습니다.
남녀가 하룻밤 같이 보냈으니 시집 다갔다고 하니 한50%는 체념하는 것 같더군요...
아침에 그 선배 집에 데려다 주고 학교앞 김밥집에서 참치김밥 1인분 사들고 찾아가서 어제 파라솔의자에서
먹여주고 기말고사 시험치러 보냈습니다.
그 다음 밤에 전화한번 해주고 좋았죠..... 나는 그게 바로 사귄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그 선배는 제가 연하라서 과에 알려지는게 약간 부끄러운 듯했습니다.
그래서 3일후부터 밤에 그선배를 불러서 대운동장에서 얘기하고 놀았죠.
그러다가 고백한지 7일후에 키스를 했죠... 자기는 첫키스라고 했는데....
이젠 완전히 다 넘어왔네 라고 생각 키스했으니 시집 다갔으니 이제부터 내애인이다라고
말했더만 70%는 체념하는 듯했었죠....
그 이후로 방학을 했고 주로 제가 연락을 하고 적극적이었죠...
방학때 교수님 작업에 그선배 가길래 나도 같이 따라 갔었고, 그랬습니다.
그 당시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 거라면 우리는 왜 키스하고 좀 야한 애무하고 그런 사이일까
내가 정말 바라는 건 그선배 입에서 자기의 남자친구는 나라고 남들앞에서 떳떳하게 얘기하고 나한테
신경을 많이 써주는 걸 원했는데..........
2학기가 되었습니다.
그 전부터 그랬지만 언제부턴가 나와 그여자 내 남자동기 2명 넷이서 계속 어울렸습니다.
그러다 1명은 먼저 집에 가고 해서 셋이서 어울렸는데 전 좀 싫었습니다.
셋이서 어울리는 게 싫었죠... 그 남자 동기도 제가 맘에 드는 인간은 아니었거든요.....
20살에 안어울리게 진지한 타입이었습니다. 아저씨 스타일었죠....
그 남자동기는 절 어리게 본 모양입니다. 전 이래 생각했죠...
아무리 진지한 20살이라도 지가 뭔데 남을 어리다고 쉽게 판단하냐... 우리는 똑같이 20년을 살았고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하면 지혼자 진지하지 남을 그 잣대로 평가하는게
저 개인적으로 너무 건방지고 주제넘고 무시하고 싶었습니다.
그때는 저보다 외모적으로나 다른거로나 나은게 없다고 속으로 저혼자 졸라 무시했습니다. 겉으로 티는 안내고요.....
속으로는 강백호만화의 안선생같은게..... 라며 무시했었죠 속으로요...
사람을 제가 외모로 평가하진 않지만 왠지 걔가 싫었죠...... 그런 성격들이요...
그래서 셋이 있을때 전 혼자 맨날 집에 일찍 가곤했습니다. 말을 안해도
그 선배가 알아주길 바랬습니다. 자기가 자발적으로 걔랑 안어울리길 바랬죠....
그걸 말로 하려니 자존심이 상하더라고요...
언제부턴가 그 동기가 그선배를 집에 바래다준다고 저보고 가라더라고요...
전 그때 집에 갔죠... 그 선배가 알아주기를 바랬죠....
그래도 그때는 믿었습니다. 설마 그선배랑 사길려고 저러지는 않을거라고....
걔를 싫어했지만 맨 마지막 뭐랄까 믿음은 있었습니다.
서로 적이지만 뭐랄까 일종의 룰 있자나요 그런거....
그 동기와는 언제부터 벌어졌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그는 언제부턴가 나를 여자만 있으면 되는 놈 그런식으로 평가했었죠...
난 겉으로 무시했죠... 방치했나^^
언제부턴가 그가 나에게 그여자 선배와 나를 떼내야겠다고 말하더군요.
전 무시했고, 그가 그선배한테 나를 안좋게 말하더라도 그선배를 믿었다고 해야되나?
걔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했다고 그래야 되나? 제가 그걸 여자선배에게 말하는 것은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3명이서 같이 다니면서 그선배와 저는 아무도 모르게 벌어졌고, 언제부턴가
연락도 안했습니다. 그 당시의 저의 느낌이지만 둘이 너무 가깝더라고요....
사귄다고 생각지는 못했습니다. 일종의 내 자존심이고 믿음이었죠....
걔를 싫어해도 걔도 나를 싫어해도 설마 그런 마음 먹으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그 선배랑 멀어지려고 하니 가슴 한쪽이 아려오기 시작했습니다.^^너무나요....
이상하게.......... 처음이었나봐요.... 아려오는 마음이 하루24시간 풀가동되더라고요.....
자고 일어나도 아리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죠.... 참을수가 없었고,
4명있을 때 먼저간 남자동기랑 여자 동기 1명이랑 시내 커피숍에서 얘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 선배랑 멀어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사실은 그 선배 많이 좋아하는데
다시 시작할 수있을까? 라고 내 동기들은 다시 시작해라고 그러더군요... 그선배도
나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근데 그때 제가 이런말도 했습니다. 선배랑 그남자동기랑 친한 것 같다고
내가 왜 그런 기분이 드는지 몰겠다고요...
그러자 동기들이 쓸데없는 상상한다고 말하더군요... 둘이 안사귀니까 내가 아직 좋아하면
그 선배한테 말하라고 그래서 전 힘을 얻어 그 선배에게 전화했습니다.
그 당시에 저를 피한다는 느낌은 약간 들었는데 결국 전화해서 불러냈습니다.
어색하더군요... 많이^^
맨 처음 나온 말이 뭔지 아세요? 상당히 웃깁니다.... 저희가 깨졌다고 서로 얘기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선배, 저희 사귄건가요?" 그러자 선배가 "사겼었지"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아리던 마음이 몇배는 커지더군요....
다시 시작하면 안되냐고 말했죠... 안된답니다....
알고 보니 제가 큰 실수를 했더라고요... 우리가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사귀는 커플은 아니었지만
키스도 하고 애무라고 해야되나 좀 야했거든요... 제가 딴놈한테 얘기한 걸 전파, 전파 되서
그 선배 귀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여자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했겠죠............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그거 때문에 울었답니다.....
그래서 내가 정말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울면서요................(추하죠)
다시 시작하자고 매달렸습니다. 끝까지 안된다고 하대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이말은 하기 싫었는데 그 남자동기랑 사귀냐고 물었어요...
왜 그말이 나왔을까요.......... 낮에 만난 내동기들이 그럴리 없다고 니가 언제부터 의심하는 나쁜버릇 가졌나고요....
더 웃긴건 그선배 입에서 그남자 동기랑 사귄답니다...........
아까 전에 아렸던 마음이 몇배 커졌다고 했죠............. 그 말 듣고 아렸던 마음은 감당하기 큰 상처로 변하더만....
그 카페에서 그 뒤로 그선배와 얘기를 더했죠... 그 남자동기랑 헤어지고 나한테 와라고 매달렸을 겁니다.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 선배 만나고 바로 그 남자동기를 만났습니다.
제가 전화했는지 아니면 전화가 왔는지는 잘 모릅니다.
같이 대운동장가서 얘기했죠............
자기는 나를 버리는걸 각오하고 사귄거라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이말을 덧붙였습니다. 너는 그선배가 필요했던게 아니라 단지 여자가 필요했던게 아니냐고 그러더군요....
주먹을 날릴려다 말았습니다. 어떻게 참았는지 대단하죠.......... 거기서 참고 어떻게 하면 그여자가
나한테 돌아올 줄 알았나봅니다.
그후로 어떻게 되었는지 아세요? 알려 드려요? 여기까지 읽은 사람 있으려나?
결국 그여자 선배랑 그 남자동기랑 사겼죠........... 전 방황을 했구요.......... 정말 매달렸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매달렸죠..... 그 선배는 비웃은 듯 합니다.
어떨 때는 전화로 씨발년이라고까지 했다가요...........
그 선배는 나름대로의 위로를 해주는데 전 그때 불감당이었습니다.^^
전 2학기 내내 방황해서 학사경고를 받았고 그들은 과의 공식 CC가 되었죠...........
내가 그토록 원했던,,, 그 선배한테서 자기의 남자친구는 나다 CC다 그 바램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싫어하는 그 남자동기가 되었죠...........
그렇게 2000년 밀레니엄 새해가 밝았을때 2월에 저는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갈때 그 남자동기가 울면서 저에게 미안하다는군요..........^^
용서를 했습니다. 용서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죠....... 저는요 ... 그토록 싫어하던 상대가
자기앞에 눈물을 보이는데 어쩌겠어요.........
저는 군대에 갔고 휴가 나올때 과에 몇번 왔습니다. 휴가 나올때도 약간 옛날 마음이 묻어있더군요.........신기하죠
여러분 군대갔다 오신분 알겠지만 신교대에 있을 때 6주지만 얼마나 빡샙니까?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2년 2개월이 흘렀습니다. 머리가 빠졌죠.....소위 M자요........
군대다녀와서 복학하는게 두려웠습니다. 군대 다녀와서 모발이식을 했지만 복학할때는 많이 자란편이 아니었거든요...
복학해서 나름대로 살았습니다. 그 남자동기랑 여자선배랑 사길지라도 그여자선배는 졸업을했구요.........
그 남자동기는 나보다 군대를 늦게가서 없자나요..... 그게 그나마의 위안이었습니다...
눈에 안보인다는 거요........ 군대 다녀와서 더 멋진 모습으로 더 까리해진 모습으로 되어있을줄 알았지만
머리가 빠져서 그게 힘들지만 최소한 그들에게 만큼은 보여주기가 싫었죠.......
근데 2002년에 복학해서 희한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 둘이 깨졌다는군요..........
저는 복학 당시 마음가짐이 둘이 지금도 사귀더라도 내색하지말자........ 2년넘게 지난 일.....추하지말자
둘이 깨지고 그 남자 동기는 다른 여자 선배랑 사귄다는군요.......
같이 복학한 또다른 동기놈이 얘기해줬어요^^.......
그 말 듣고 이상하게 미쳐서 애인 있는 여자후배한테 대쉬하다가 거부당하고 그랬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저도 몰겠습니다. 외로웠나봅니다^^ 씨발 오래가지도 못할꺼.... 그렇게 끝날거면서
나중에 듣기로 그 여자선배가 그 남자동기한테 매달렸다네요..........그말 듣고 더 돌았나봅니다. 웃기죠
2년넘게 지난일을............. 그래서 미친 짓 한번 했나봐요^^ 지금 생각하면 그여자후배를 좋아하지 않았구요....
뭐 어떻게 대리욕구를 가지고 싶었어요........ 나도 빼앗아 보고 싶은 심정 이해하세요?^^
복학 이후로 한학기는 학점 망쳤지만 그 이후로 그럭저럭 생활했습니다.
근데 작년 가을에 그 남자 동기가 복학을 하네요........... 이상하게 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안되네요..... 같은 추졸이라 수업을 같이 들어야 되네요.........
다시는 안보고 싶었습니다. 되도록이면 안보고 싶었죠.............
하지만 같이 잘 지냅니다....... 제가 속으로 같이하고 싶지 않지만 겉으로 내색하기 힘듭니다.........
자존심이라고 해야되나?? 예전만큼 친하지 않지만 속으로 아직도 같이 생활하는 것이 싫지만 내색안합니다.
걔는 2004년을 살면서 딴여자 사귀지만 나는 아직도 옛날을 헤매며 방황하지만 겉으로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기 때문에 살고 있습니다.... 가끔씩 술먹으면서 풀고요..........(근데 잘 안풀리죠^^)
그 남자 동기는 1999년의 남자동기가 아니라 2004년의 남자동기입니다. 제가 싫은티 내면 좀 그렇죠 뭐...
속 좁은 인간이 되려나......... 남들에게는 5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잖아요..... 다 변했겠죠..
요즘은 그 여자선배도 자주 눈에 보이네요............
복학해서 몇번은 봤지만 괜찮았는데 그 선배 아직도 고시준비하거든요....
저희과는 다 고시준비하죠...... 여러고시 있지만 보안을 위해 고시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울과에서 공부하러 오네요....... 그동안 기간제했나봐요..........
제가 예전의 머리숱만 있었으면 (지금 크게 대머리는 아닙니다.... 바람 안불때는 티가 많이 나는 건 아니고요M자라서 어떻게
시룹니다... 스타일이 안나와서 문제지만........)
머리가 빠지지 않았더라면 예전의 자신감으로 다른여자 많이 만날지도 모르지만
빠지지 않았더라면 그 여자 제 여자로 만들고 싶습니다................
아직도 현재 내옆에 누군가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단지 여자가 필요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내가 남들처럼 머리가 정상이었으면 어떻게 내여자로 만들려고 할텐데 그러지 못하겠습니다.
그여자가 지금의 내현재 머리에 많이 실망하는 성격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제 자존심이 용납치 않습니다.........
내가 잘되서 그 여자선배앞에 다시 서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글을 보고 용기가 없니.... 아직도 자기 버린 여자 좋아하는 마음 여린 인간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
내가 머리가 빠져서 제일 슬픈건 내가 좀더 멋진 모습으로 그여자앞에 당당히 다시 시작하자고 못하는겁니다.......
나는 이 말을 꼭해주고 싶거든요........... 꼭해줘야 되거든요........
예전에 어떤 남자가 나에게 넌 그 여자가 필요한게 아니고 단지 여자가 필요한게 아니었냐고 하더라고요.....
저는 단지 여자가 필요해서, 댁이랑 키스할려고, 댁이랑 섹스할려고, 댁을 좋아한게 아닙니다.
내가 좋아한 만큼 당신도 나를 좋아하기를 바랬고, 내가 많이 잘해줘서 당신이 기뻐하고,,,
누가 당신에게 지금 사귀는 사람이 누구냐고 하면 나라고 말해주길 바랄뿐입니다............. 근데 공교롭게도 현재도 마찬가지입 니다 라고요
그래서 저는 머리 빠진대로 살아도 되지만 하지만 그 여자 한테 이 말 꼭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nobald님!!! 내년 아니면 내후년에 그 획기적인 주사제가 한국에서 시판되었으면 합니다.......
누가 저보고 꼴랑 그런 이유 때문에 머리 다시 나길 바라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 여자 선배말고 나중에 그 여자선배보다 더 이쁘고 착한 여자 만날 자신도 있습니다. 현재상태로요......
하지만 지난 5년을 그렇게 가슴속에 삭이면서 때로는 아리면서 살았나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희망이 제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쓸데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리플만 달아주세용^^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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