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너무 길어 힘이 더 없어 보여서 머리를 자르러 갔죠
글쎄 미용실 아주머니께서 머리숱이 꽤 많아 졌다고 숱쳐도 되겠다면서
숱을 팍팍 치는겁니다 --
아 심장이 덜렁 거리더군요
제가 숱 안쳐도 되는데 ~하니까 괜찮다고 이정도면 숱을 쳐야 할정도라면서 아주 막 쳐대더군요 -_-
집에 와서 거울 보니까 머리에 힘이 더 없어보였습니다 --
그래도 오랜만에 숱치니까 기분은 좋네요
음...
머리가 많이 나긴 했나봐요 아직 힘이 덜 들어가서 그렇지
미용실 아주머니께서 어떻게 관리한거냐고 단골중에 머리 많이 빠진 아저씨 한분이 계신데
그분에게 알려준다고 말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분은 프로페시아를 드셔야 할거라고 얘기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저는 머리 감는데 30분 이상 걸린다고 말씀드렸더니
지극정성이라면서 놀라시더군요
아직 탈모 극 초기라
트리코민 말고 다른방법은 거의 안썼는데 그나마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전에 트리코민도 쉐딩이 있는거 같다고 글올린적이 있었는데
쉐딩이 좀 심했죠 -- 잔머리가 싹 뽑혀나갔으니까요 일주일도 안되서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계속 썼더니 서서히 효과가 나타났는지 숱까지 치게 되네요
그래도 머리에 힘이 덜 들어가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스타일이 좋게 안나오네요 나가서 놀다보면 머리가 많이 눌리고요
으~~~~좋아질거라 믿고 꾸준히 하던대로 해야죠 뭐...
상태가 더 안좋아지면 프로페시아도 먹을 생각이에요
장가 갈때까지만이라도 잘 버텨야죠 ~~~
음..
두달 전까지만 해도 탈모 진행 속도가 상당히 빨랐습니다 일주일이 멀다하고 모습이 변했으니까요
그때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요 빠진 머리 세가며 한숨만 푹푹 셨죠
트리코민 쓰기 시작하면서 일단은 신경 끄기로 했었습니다
머리에 신경을 전혀 안썼더랬죠
그리고 웃을려고 노력했어요
친구들 만날때도 일부러 크게 웃고~~놀고~
개그 프로 볼때는 더 크게 웃고~~좋은 생각만 할려고 많이 노력하고
이 마음가짐 덕분에 조금은 좋아졌나 봐요
다들 뭘 하던 잘 될거란 믿음을 가지고 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
참 제 애인 아버님이 머리가 없으십니다...
제 애인도 머리 많이 빠져요 ~~~저희 집에 한번 다녀갔다 하면 사흘간은 갈색에 긴 머리들이 방바닥을 나돌아 다니죠 -_-
근데 머리숱은 음청 많습니다 -_-
그래도 많이 무서워 하더라고요 언젠가는 자기도 머리 다 빠져버릴까봐 무섭다고 ~~
원래는 숨기고 있었는데 제가 나 머리 빠진다고 털어놨더니 자기도 털어놓더군요...
얼마전에 군제대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놈 머리가 딱 엠자기 되 있더군요 야 너 머리 빠지지 라고 물으니 아니라고 부정하더군요
또 싸이로 고등학교 동창들 보면 머리 빠지는 애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음...제 주위엔 머리 빠지는 사람이 꽤 많이 있네요 그래서 덜 힘든가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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