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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탈모가 아니였다면

  • 21년 전

  • 955
0
저는 제가 탈모라서 그런지 남의 약점 잡고 험담은 하지 않아요.
좋고 나쁘골 떠나서 사람이 추해보이더군요.

사람 없는 뒤에서도 욕을 하지도 않구요.

뭐랄까 이것 저것 사소한것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만큼은 많이 생겨난것 같더군요.

그치만 어차피 한번 뿐인 인생 자의였든 타의였든 간에 20 대
청년들 아니 주위 가까운 친구들 처럼 못 살아본 한이 라는 건
가슴 한켠에 평생 남아있을것 같네요 .^^

젊음 이라는 공통 분모 하나만을 가졌다고 해서 다 같은 젊음을 살수는 없겠지만....

탈모로 인해서 제 중요한 젊음이 도둑 맞아 버린듯 해서 왠지 서글퍼 지는군요.



>탈모가 아니였다면 25살 나이에도 정신 못차리고
>
>여자따러 갈 생각만 했을것이고~
>
>탈모가 아니였다면 지금쯤 운동 안하고
>
>벌써 술판 거하게 벌어졌을텐고~
>
>탈모가 아니였다면 일해서 돈벌생각 안하고
>
>돈벌어서 여자만날 생각 했을거고~
>
>탈모가 아니였다면 남을 칭찬하기 보다는
>
>비판하고 헐뜯었을테고~
>
>탈모가 아니였다면 길가는 못생긴 여자 보면 매력있네 하지않고
>
>뭐 저렇게 생겼냐? 시집 가겠냐? 했을거고~
>
>탈모가 아니였다면 이제껏 내가 해온건 사랑이 아니라~
>
>하룻밤이라 생각 했을거고~ㅋㅋㅋ
>
>뭐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몰겠지만 저는 예전에 이랬거든요 ㅋ
>
>참 나쁜 인간이죠 ㅋ 여자에게 상처나 주고 머리빠져도 할말없죠 ㅜ.ㅜ
>
>만약 좋은 약이 나와서 내 머리가 원상태가 되면 이런 후회는 하지 말아야겠죠?
>
>정말 죄송한 분들 많은데 머리때문에 만나지도 못하네요
>
>이제부터라도 깨끗하게 살고 싶은 맘뿐입니다 다들 득모 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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