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두 님들처럼 탈모때문에 고생하고있는 한 탈모인입니다..
모두들.. 나이에 상관없이 젋으신 분이든..
나이가 드신분이든.. 너무 맘 고생이 심하시죠..
저도 어린나이에 열아홉살이란 나이부터 탈모가되서..
지금까지 빠지면서 너무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다모 회원님들중에 자살생각 한번 안해본 분들은 없을겁니다..
저두 너무 힘들때는 정말 죽고 싶단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이제는 예전보다 무덤덤해져서..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성격하난 좋던 저였던지라.. 친구는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대인기피증으로 인해서..
친구도 만나지 않고..
한번씩 싸이들어가서 멋있어진 친구들보면 너무 마음 울적하구..
죽고싶단 생각밖엔 안드네요..
나도 탈모만 아니었으면.. 친구들처럼.. 저렇게 지낼수 있었을텐데..
여자친구 걱정하면서.. 취업걱정하면서..
친구들처럼 그런 고민거리를 고민해봤음 소원이 없겠습니다..
요즘에는..
집에만 틀여박혀서
바깥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군요..
친구들끼리 모여서 술마신다고 나오라하면..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못나가고..
나도 친구들처럼 나이트가서 춤추고 놀고싶구..
친구들한테 탈모라고 말하기 너무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구.. 너무 맘 고생이 심합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면서 위축되는 나를보면..
너무 비참하구.. 살기 싫어집니다..
스스로 남들이랑 비교하지말자고..
맘을 다잡으면서도 그게 쉽게 되지 않는군요..
자꾸 예전에 정상 모발인의 모습일때가 떠올라서..
가슴이 터질듯이 답답하구.. 눈시울을 붉힐때도 있습니다..
정상인들이 알겠습니까.. 우리들의 고통을..
그 누구도.. 탈모인이 되지않아본 이상..
이 심정 모를겁니다..
저는 공장다니면서.. 탈모가 더 심해진다는걸 알고..
공장을 그만둔뒤로는.. 일도 하지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 치료도 못하는 상태구요..
집에서 주는 밥만 받아먹구..
가끔씩 용돈이나 타쓰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제 생각나서 적는건데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오랫동안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길가다가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너무너무 숨고 싶었지만..
나의 이런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숨고 싶었지만.. 마땅히 숨을데가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마주쳐서 인사를 했습니다..
상대방은 웃으면서 인사를 했구..
저역시 아주 어색한 웃음을 지으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고 집에 돌아온 나는 혼자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그 여자 나보고 왜이렇게 초라해졌냐 생각하고 있을거야..
자꾸 머릿속에서 반복되어 가면서..
점점 가슴속이 답답해지면서.. 눈물이 주루룩 흐르더군요..
너무 답답하구 힘들어서..
그랬나 봅니다..
평소엔 그렇게 눈물 잘 흘리는 성격 아닌데..
탈모란게 사람성격을 180도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너무 글이 길었군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우리 정모 합시다..
너무 뻔한 얘기라 생각하지 마시구...
같은 탈모인끼리 모이면.. 많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들에게 하지 못했던 힘들었던 일들..
그리고 치료에대한 여러가지 정보같은것들 교환하면서..
만나면 대인기피증 때문에 사람들도 못만나고 있는데..
근대.. 사실 저 너무 외롭습니다..
사실 제가 정모합시다라고 얘기했지만..
저 너무 외로워서 님들께 부탁드리는 겁니다..
님들두 저처럼 같은 생각이시라면..
그동안 친구들이랑 어울리지도 못하고..
사람들이랑 하지 못했던 얘기들
우리들끼리 얘기 하고 싶습니다..
친구들 보면 괜히 샘나고 화가나서..
얘기도 잘 안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지금 외톨이가 되어버려서..
너무 외롭고.. 힘들고..
같은 탈모인끼리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보면..
그래서 새 친구.. 저랑 같은 입장의 친구를 사귀다보면..
서로 위로도되구..
좋을거 같은데..
우리들두 모여서 웃고 즐기면서..
남들 시선 신경쓰지말구..
우리들끼리 만나서 술도 먹고
그냥 누군가랑 만나서
아니 저랑 같은 입장의 사람들과 만나서.. 놀고 싶습니다..
힘든 생활속에서 그나마..
자그마한 위로가 되는건.. 대다모 싸이트에서..
님들 고통을 함께 나누는것뿐인데..
님들이랑 나이 상관없이..
같은 입장의 사람들로써..
친구도 하고싶구..
같은 지역이라면 더 좋겠지만..음........
같이 모여서 서로에 고통을 덜어줍시다..
그냥 지나가는 글로 보지마시구..
님들도 곰곰히 생각해서..
생각 있으신분들 리플 달아주세요..
모두 저랑 같은 입장이었으면 좋겠지만..
모두 저와 생각이 같지 않으시다면..
그냥.. 한~ 너무 외로운 탈모인이
주저없이 쓴 글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구.. 여자분들도..
하실분들 있으면 같이 만나시면 더더욱 좋겠구요..
지금 이성을 사귀기 너무 두려워서 이성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있다면..
혹시 압니까.. 같은 입장의 이성 친구로..
좋은 친구 좋은 애인 사이가 될수도 있는거구..
생각있으신분들은 리플 꼭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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