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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머리로 괴로워 하지 마세요.

  • 21년 전

  • 1,368
0
제가 탈모 시작된지는 한 4년 됐구요. 지금은 25살입니다.

제경우에는 앞머리보다 정수리탈모여서 앞에서 보기에는 크게 티가 안났지만 밝은데서 조금만 위에서 보거나 뒤에서 보면 금방
눈치챌수 있는 그런 머리였습니다. 위가 머리반 살반이었죠.^^

근데 작년 여름부터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6개월을 복용했는데요 그 결과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건 제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의사 선생님도 다른사람같다고 할 정도로 약간 가마가 큰 느낌이 들뿐 위에는 정말 많이 빽빽 해졌거든요.

앞머리는 엠자가 좀 있지만 머리숱에는 문제가 없어서 이제는 누가봐도 가마가 좀 크다는 생각만 할뿐 탈모라고는 안봅니다. 얼마전에 사귀기 시작한 여자친구도 제앞에서 스스럼없이 제 머리 스타일 애기하고 그런거 보면 전혀 그런생각 못하구 있구요.

근데 제가 애기하고 싶은것은 참 신기한것이 작년초만 해도 머리만 나면 더 바랄것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으외로 무덤덤하네요. 가족들이나 의사가 머리숱 많아 졌다고 해도 그냥 무덤덤한게 신기합니다.

탈모가 시작되고 저도 무지하게 괴로웠고 살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대인기피증도 좀 생겼구요. 근데 군대를 다녀오고 이곳에도 가끔 들어와 다른분들 애기하는거 보다보니 저도 모르게 머리에 대한 집착이 좀 없어지더라구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적응이 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머리숱이 없다는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하는 생각도 들구 좀 신경이 무뎌지기시작했죠. 그러다 마지막으로 약이나 한번 먹어보고 포기하자라는 생각으로 약을 먹기 시작햇구 그다음부터는 진짜 신경 별로 안쓰고 지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밝은 계단식 강의실 그냥 앞자리 앉구 버스에서두 자리나면 그냥 앉구 햇빛나두 안피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뭐랄까? 그게 별게 아니더라구요. 머리 상태와는 상관없이 어느 순간 부터 머리에 관한 애기가 나와도 크게 긴장하지 않게 됐거든요. 그냥 그런애기나와서 저한테 물어보면 별 느낌없이 유전이라서 내가 머리가 좀 없다라고 말할수 있게 됫다는 거지요.

솔직히 저는 더이상 여기 올필요가 없습니다. 머리상태가 좋아졌을뿐만 아니라 다시 나뻐져도 전처럼 괴로워하지는 않을거구 치료를 해도 병원을 다니지 여기서 치료상 얻을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제가 힘들때 여기 와서 나 말고 이렇게 많은분들이 있다는 걸 알구 또 고수님들의 좋은 글들 많이 본게 나름대로 극복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었구 지금 보면 꼭 예전 저처럼 많이 괴로워 하시는 분들 이 보여서 좀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자꾸 들어와 글을 남기게 되네요.

제 경험상 탈모가 시작됐다고 생각되시면 운동을 하거나 식습관을 탈모에 좋게 바꿔보시고 그래도 계속되서 생활에 지장을 줄정도로 심하다고 생각되시면 딴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가서 의사가 시키는데로 하세요. 여기서 이말 저말 듣고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병원가세요. 이 곳에서는 치료법을 얻을 생각마시고 심리적으로 탈모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올바른 대다모 이용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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