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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약속취소

  • 2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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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100일 휴가 나왔다고 오늘 보자고

3달만에 보는건데 그러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방금 일어나 머리를 감으면서 하지 말아야 할일을 또 해버린겁니다.

바로 샴프로 머리 비비면서 빠진머리카락 숫자 세기... 무려 75개 머리 행그면서 빠진거 30개

아 갑자기 기분이 확 무너지는 이느낌...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그냥 앉자서 멍하니 1분있다가 머리 말리면서

빗으로 머리 스타일 감추려고 애쓰는데 이 머리카락은 제 마음을 아는지 그냥 또 빠지기 시작합니다.

기분이 참 머 같더군요 그래서 그냥 말리다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감기 기운이 있는거 가타서 못나가겟다고 친구가 끝까지 나오랍니다.

저또한 끝까지 못나가겟다고 했습니다. 모자가 없습니다. 모자라도 있으면 쓰고 나가는데

이런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발좀 올해에는 이런 고민을 날려버릴수 있는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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