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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굵어졌어요.

  • 21년 전

  •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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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시작된건 2001년 겨울 무렵인가봅니다.

탈모의 조짐은 이마 헤어라인에서 부터 느꼈습니다.
일자였던 헤어라인이 삐뚤삐뚤하더군요.

원래 머리숱이 많고 굵어서 머리카락이 강력 젤도 안먹고 아래로만 뻣어
스타일이 안나서 고민거리였는데, 2002년이 되자
헤어드라이기에 반응하기 시작하더군요. 2002년은 원하는데로
머리카락이 나와주어서 머리카락에 관한한 가장 기쁜 한해였지만,
불행히도 그것이 탈모 진행중이었다는 사실.... OTL ..

2003년 봄이 되자 머리가 축 힘없이 쳐지더군요.
여름에 접어들 무렵엔 우측 머리카락이 빠져서 중간 가르마를 타면
혼자 머리자르다 실수로 베어먹은 듯한 모양이 나오더군요.

이때부터(대다모도 이때 알았습니다. ^^;;) 3개월간 자연식했지만, 효과가 없어서 프카를 했는데,
피곤하고 별 효과도 안 생기는데다 우울증까지 생기는 것 같아서
2003년 초겨울부터 2004년 여름까지 근 8개월간 전기빗을 사용했습니다.

좋았냐구요?
최악의 선택이었죠. 플라시보 이펙트라도 생기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 세번 이닦기 보다 더 철저하게 빗질을 했습니다만,
어느날 거울에 비친 정수리의 모습을 보고 던져버렸죠.

그때부터 다시 자연식과 프카를 병행해오다(현상유지는 되는것 같은 느낌이랄까..)
운동하고 단백질 먹으면 머리카락 굵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고단백님 감솨~~)
옥션에서 대형 페인트통 모양의 단백질 보충제를 사서 먹었는데,
(운동하면서도 먹고 안해도 먹어요. 이젠 자연식안먹고 단백질 먹어요)
요즘 머리카락이 굵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혹시나, 착각일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못느껴본 느낌이기에 공유할려고 이렇게 정보를 남깁니다. =ㅈ=);;
먹어보고 효과없다고 머라고 하지 마세요.
직접 스스로 임상실험을 하다보면 뭐에 반응하고 뭐에 반응하지 않는지 알게되고,
자신에게 맞는 해결법을 찾아 나갈 수 있는거니까....비싼거 말고 머리에 좋다는 건 다해보세요.

PS.
아...빠트린게 있는데, 알로에 술이랑 측백옆 술도 발라봤어요. 각각 3개월씩...근데 저한텐 별로 효과가...
다음에 남은건 귤껍데기 술.인데... 조만간 해볼려고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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